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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쟁반대 평화기도회 개최‘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기독인들’ 선제적 평화조치 제안
김신애 | 승인 2017.08.22 14:23

북한의 ICBM 발사와 북미간 대립, 사드문제 등 한반도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는 정국을 염려하며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진영과 복음주의 진영 21개 단체와 8개 교회가 연합해 ‘전쟁반대 평화기도회’ 일정을 기자회견으로 시작했다.

▲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고난함께 제공

지난 21일 오후 ‘전쟁반대 평화기도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광화문 중앙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반도 전쟁은 결코 안된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북한의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관한 상호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우리민족에게는 ‘재앙’이요 ‘공멸’의 길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기를 수입하고 해마다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개성공단 폐쇄,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체제 구상, 사드배치 등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조속한 남북대화 개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선제적 평화조치’를 제안한다”며 ▲ 5.24조치 즉시 해제 ▲ 평화협정 체결 정차의 개시 선언 ▲ 북한 특사 파견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한 뒤 기독인과 국민들에게 “세계 비핵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기자회견 사회는 강은숙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가 맡았으며 이만열 장로(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대)가 인사말을 한 뒤 김희헌 목사(향린교회),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가 발언하고 박찬희 교수(성결행동)과 박인하 씨(신학생시국연석회의)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후 일정은 오는 17일과 23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행사인 전쟁반대 평화염원 기도회가, 29일 저녁 본행사 전쟁반대 평화기도회를 비롯한 콘서트와 철야기도회가 예정되어 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들 Ⓒ고난함께 제공

김신애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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