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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KBS MBC 경영진 사퇴요구자유한국당의 두 방송사 경영진 비호 강하게 질타
에큐메니안 | 승인 2017.09.06 15:12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9월6일(수) 오후1시30분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는 KBS, MBC 경영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태호 연대회의 운영위원장(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참여자들은 “지난 9년 간 부패한 권력과 국정농단의 동조세력에 충실히 복무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두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은 국민들의 정당한 사퇴 요구를 외면했다.”고 지적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KBS‧MBC 노조원들을 중징계로 겁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겨울 광장 촛불의 힘으로 무려 대통령을 탄핵시켰”지만, “공영방송사인 KBS에도, MBC에도 진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마어마한 국정농단에 화가 난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고 광장의 대열에 합류했는지, 그들의 목소리는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었으며,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서도, 세월호 참사에서도 공영방송은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정농단에 동조하며 국민을 속였다.”며 날을 세웠다.

연대회의는 계속해서 자유한국당의 KBS와 MBC 경영진 비호에 대해서도 강한 논조로 비판을 더했다. 연대회의는 “자유한국당은 언론개혁의 요구가 무르익던 지난 6월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를 꾸려 노골적으로 KBS·MBC 경영진을 비호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며, “이들은 김장겸 사장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며 ‘언론장악 폭거’라 어깃장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시민사회단체들은 KBS‧MBC 언론 노동자들의 곁을 지킬 것”이라며, “그들의 정당한 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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