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계·교회 보도
“세계를 분열시키는 것은 핵보유국”노벨평화상 수상자 ICAN, “완전한 핵금지를 위해 일할 것”
윤병희 | 승인 2017.10.08 02:24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파트너로서 세계교회협의회는(WCC)는 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이에 에큐메니안은 WCC가 주최한 기자회견 내용을 번역해 싣는다. 기자회견 내용은 아래 링크(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nobel-prize-winner-ican-says-it-will-work-for-full-nuclear-ban)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WCC 사무국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모든 문서는 공개된 것으로 출처를 명확히 하는 원칙 하에서 번역 및 재배포를 허락하고 있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 (ICAN :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핵 금지 조약의 전면적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6일) ICAN 사무총장 베아트리체 핀(Beatrice Fihn)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이는 핵무기 금지 조약을 성취하려는 우리의 역할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그리고 브라질과 멕시코를 포함해 전세계 언론들은 WCC가 주최한 기자회견을 위해 스위스 에큐메니칼 센터 기자실에 집중되었다.

▲ 스위스 WCC 본부에서 열린 ICAN 기자회견. 왼쪽이 WCC 올라프 총무. ⓒIvars Kupcis/WCC

인사말에서 WCC 총무 목사 올라프 피스케 트베이트(Olav Fyske Tveit) 박사는 “오늘은 도덕적 표준을 위한 매우 중요한 날이다.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들로서 우리는 함께 이것을 반드시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총무는 노르웨이 루터교인이다. 그는 “노르웨이 정부가 조약에 서명할 날을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는 이전에도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AN 그룹에게 “핵무기 사용에 따른 인도주의적으로 파국적인 결과에 주목하도록 한 작업 및 그러한 무기들의 금지를 조약에 근거하도록 한 획기적인 노력”에 대해 일찍이 인정한 바 있다. 

핀 사무총장은 이 협약은 7월 7일 뉴욕의 유엔 총회에서 122개국의 지지를 받아 채택되었다고 전했다.

ICAN은 창립된 지 10년째이며 현재 100여개국 400여개 NGO들의 연합체이다. WCC는 다른 시민 사회 단체와 같이 파트너 중 하나이다. 

제네바의 ICAN 본부에서 일하는 스탭은 4명이다.

생존자들에게 바치는 헌사

핀 사무총장은 일본이 1945년에 경험한 유일한 두 번의 핵 폭탄 희생자에 대해 언급하며 이 상은 그들에게 바치는 헌사임을 표시했다. 

핀 사무총장은 “이 조약은 최악의 대량 살상 무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그것들의 완전한 제거에 대한 명확한 진로를 수립했다. 이것은 핵무기 사용으로 인류와 지구에 치명적이며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되는 해악이 가해질 것이라는 국제 사회의 깊은 우려에 대한 대응”이라고 중요하게 언급했다.

▲ ICAN 사무총장 베아트리체 핀(Beatrice Fihn). WCC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Ivars Kupcis/WCC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 5개국 중 한 나라도 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핵무기 보유국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도 없다.

5개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 다른 핵보유국들이 서명하지 않는 것은 세계에 불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핀 사무총장은 “세계를 분열시키는 것은 핵보유국”이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세계의 대다수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핵무기는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지 않는다.”면서 한반도와 일본 사람들은 “특히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력한 대안’ 

핀 사무총장은 “이 조약은 대량 살상 위협이 만연하고 실제로 확대되고 있는 이 세상에 강력하고 대단히 필요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WCC 올라프 총무는 노벨위원회 베리트 라이스-안데르센(Berit Reiss-Andersen) 위원장이 발표했던 성명서를 이날 다시 대독했다. “핵무기 금지 조약에 대한 유엔의 협상에 대한 고무적이고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ICAN은 우리 시대의 일을 국제 평화 협의회와 동등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조약의 목표는 핵무기의 적법화를 막고 위법화하려는 것이라고 핀 사무총장은 말했다. 이 조약은 50개 국가가 서명하면 발효된다고 한다. 

“우리는 결코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한 국가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데 이 조약을 사용할 것이다. … 국제 사회 대다수가 그들을 불법이라고 선언한다면 세상은 바뀔 것이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그곳으로 갈 것이다.”

윤병희  ubiquitas@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병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55(충정로 2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생명의집 204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2-313-0179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및 편집인 : 이해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해학
Copyright © 2017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