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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세계평화와 직결되어 있다”기장 주관으로 대림절 촛불평화기도회 진행
윤병희 | 승인 2017.12.05 00:04

2017년 대림절 첫 주간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촛불을 밝힌다. WCC가 12월3일(일)부터 9일(토)까지 세계교회들과 함께하는 대림절 촛불기도회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동참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당사국인 한국에서는 NCCK 주최로 매일 오후6시30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진행한다.

대림절 첫째 주일 둘째 날 12월4일(월)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이 주관해 기도회를 진행했다. 특히 기장 교단은 매주 월요일에 ‘평화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를 드리는 날이라 함께 진행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장 교단의 ‘평화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익산노회가 주관하는 날이라 전북 익산 지역 등에서 상경한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함께했다.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촛불기도회가 한국에서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WCC 관계자들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 ⓒ윤병희

이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되는 광화문 북측광장은 박근혜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들었던 천만에 가까운 대오가 가득 찼던 곳이었다. 또한 촛불이 절정에 달했던 바로 그 기간에 한국교계와 기장은 전세계 기독교인들과 함께 촛불을 다시 들게 되었다. 그러나 교계 중심으로 진행된 기도회는 아직 한반도의 통일이 멀게 만 느껴지게 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듯 했다. 

기도회는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부회장 권계순 권사의 인도로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장,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장이 매주 월요일 평화통일기도회를 열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대림절을 맞이하여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촛불기도회로 드리게 됩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최애지 총무(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의 기도에 이어 정상시 목사(기장 평화통일위원장)가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이사야서 43:19-2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이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새 일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이후 다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중보기도를 한 후 한반도 지도 모형 테두리에 초를 밝혀 놓았다. 성찬 집례는 기장 부총회장 김충섭 목사가 맡았으며 모두 일어나 둥글게 원을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기도회를 마쳤다.

▲ NCCK화해통일위원장을 맡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나핵집 목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의 인삿말을 하고 있다. ⓒ윤병희

기도회를 마치고 NCCK 화해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핵집 목사와 이번 기도회에 관한 의미에 대해 짧은 인터뷰를 나누었다.

▲ 오늘 기도회에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오늘 기도회는 요즘 한반도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지난 1984년 도잔소에서부터 우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함께한다고 하는 결의를 한 바 있는데, 2013년 WCC 제10차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선언을 하면서 한반도평화조약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위기가 고조되니까 이번 대림절, 특별히 평화의 왕으로 오신 우리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이 대림절 기간에 세계교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촛불기도회를 (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문을 만들어서 전세계 교회에 보내서 한 주간 동안 함께 촛불기도회를 드립니다. NCCK에서는 어제부터 이번 금요일까지 모든 교단들이 돌아가면서 촛불기도회를 하고 마지막 토요일에는 YMCA와 세계교회협의회 임원들 30여 명이 한반도에 와서 ‘핵없는 세상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촛불기도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 촛불 기도회는 전세계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까?
- 전세계에서 한 주간 동안 함께 합니다. 한 5억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거니까, 매우 의미있는 대림절 주간이지요. 

▲ 이번 주 한국에서는 매일 주관이 다른가요? 
- 오늘은 기장, 내일은 예장통합이 합니다. 6일은 대한성공회, 7일은 기감, 8일은 복음교회, 9일은 YMCA 순으로 진행됩니다.

▲ 오늘은 기장에서 주관하였는데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 우리 기장은 지금 3년째 매주 월요일에 평화통일월요기도회를 계속 지속해 오고 있는데, 오늘은 익산노회에서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세계교회와 함께 하기 때문에 익산노회에서 지금 여기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평화와 직결되어 있고 한반도의 평화문제가 해결되지 아니하면 전세계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그런 지정학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넘어서는 것이 앞으로 미래, 우리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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