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교수단체(이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는 1월2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주명 한신대 교수를 2018년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지지하겠다는 선언을 발표했다. 4개 교수단체는 대한민국 내에서 경기도 교육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송주명 교수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 4개 교수단체의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민교협 김귀옥 상임의장은 송교수가 “학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음은 물론 실천적인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시대적으로 초등교육부터 대학교육에 이르기까지 더 양질의 교육이 요구되는 만큼, 많은 열정과 헌신을 쏟을 수 있는 송주명 교수를 추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내희 민교협 전 상임의장은 송 교수의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을 비롯한 혁신학교추진위원장, 학교민주주의추진단장 역임 등과 같은 경력들을 소개하며 송교수가 “내용적인 면과 교육적인 면 모두를 혁신하고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송교수가 “비단 경기도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 교육의 흐름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전국교수노조에서 경기인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한신대 노중기교수는 송주명교수가 “약자를 바라보며 살아온 지식인”이자 “지난 촛불혁명을 지식인 사회에서 주도했던 한 사람”이라며 그가 “약자를 위한 교육개혁이라는 문제의식을 담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경훈 민교협 전 대학위원장이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송주명 교수는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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