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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사회선교협, 변화된 시대를 고민하다그러나 이재천 기장총무, 사회선교에 무관심 드러내
윤병희 | 승인 2018.02.06 00:35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사회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단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기조로 사회선교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고 2월5일~6일 이틀간의 일정 중 첫날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뜨겁게 보냈다. 기장의 사회선교정책협의회는 범 교단 차원에서 사회선교에 대한 포괄적인 제시와 논의의 자리로서 기장의 특성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 정상시 목사(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사회선교협의회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윤병희

이번 협의회는 특히 기장총회 이재천 총무가 JPIC사업의 핵심을 이루는 평화통일공동체운동본부와 생태공동체운동본부의 사업에 대해 소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에 열린 범 교단적 논의로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서 정상시 목사(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성소수자 선교와 이북의 교회에 대해 바로알기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먼저 정상시 목사는 “교단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그동안의 사회선교를 조망하며 “교회중심이기보다는 소수 활동가와 목회자 개인 중심”이었던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사회선교 교회론의 필요성이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형묵 목사(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은 “성소수자 교인 목회와 선교”에 대해 발표하기에 앞서 “제목을 어떻게 달까를 고민했다.”고 털어놓고, 지난 2년 연속 기장총회에서 성소수자 연구 헌의안이 부결된 것을 상기시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는 전국적인 기장교단차원에서는 성소자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한 참석자는 귀띔한다.

마지막으로 이북의 교회 바로알기에 대해서는 황현주 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가 발표했다. 황 목사는 남쪽이 북측 현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으로 TV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문 통계를 토대로 남쪽이 북쪽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체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기본으로 하여 접근할 것을 지적했다.

특히 이날 416 세월호 가족들이 초대 되었다. 이는 새롭게 출범하는 416재단 설립과정을 알리고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다.

이날 사회선교정책협의회에 앞서 열린 제147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에서 설교를 맡은 기장총회장 윤세관 목사는 총회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주최한 교사위와 평통위에게 수고했다고 치하하고 “한반도 우리 이땅에서 전쟁만은 절대 안된다.”고 거듭 강조해서 말했다. 한편 기장 총회 이승정 국장은 이재천 총무가 독일 EMS 컨퍼런스에 참석차 출국하여 부재중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기장이 총회 차원에서 추진할 중심 정책은 사회선교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재천 총무의 행보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 기장 사회선교협의회에 416세월호 가족들이 참석해 416재단 설립 과정에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병희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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