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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과 기감 목회자들이 충남인권조례폐지에 앞장 서다무지개예수, 충남기총연은 거짓예언자들
에큐메니안 | 승인 2018.02.21 23:53

감리교 퀴어함께, 기장 섬돌향린교회 등 12개 단체로 이루어진 ‘무지개 예수’가 성명을 발표하고 충남인권조례폐지에 앞장 섰던 ‘충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남기총연)을 “그들은 단지 나의 이름을 팔아서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이 충남기총연의 임원진들, 대표회장 오종설 목사(기장 홍성제일장로교회), 상임회장 전종서 목사 (기장 대동교회), 사무총장 김진태 목사(기감 목양교회), 서기 최연범 목사(기장 서천수성교회) 모두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목회자들이라 이들 교단이 표방하고 있는 진보성이 무색해지고 있다. 이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1월28일 천안삼거리에서 충남인권조례폐지 찬성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장 소속 목회자들인 오종설 목사와 전종서 목사는 기장 충남노회 소속으로 기장 총회 총대이기도 해, 지난 총회에서 기장 총회 산하 교회와 사회위원회에 상정된 “성소수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헌의”안을 부결시키는데 앞장 섰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급기야 이번 충남인권조례폐지를 추동하고 나선 것이다.

▲ 지난 1월25일 자유한국당에서 열린 충남인권조례폐지 반대 집회 ⓒ에큐메니안

무지개 예수는 “충청남도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혐오세력의 날조된 정보와 선동에 동조해 그리스도 신앙을 배반하고 복음을 유린하였다.”며 날을 세웠다. 복음을 전하고 지켜야 할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유린했다는 비판은 그저 언어유희가 아니라 목회자의 자격을 문제삼는 것이다. 무지개 예수는 이들이 목회자가 아니라고 애둘러 비판한 것이다.

계속해서 무지개 예수는 “이 모든 일이 한국교회의 반동성애 세력의 압력과 선전 선동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반동성애 거짓 혐오선동과 날조된 정보를 경계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혐오세력들은 어느 집단보다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반 인권, 반 생명, 반 평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충청남도에서의 패악을 전국 시도에서 반복하며 인권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및 압박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2003년 4월, 성소수자 청소년이었던 고 육우당 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일일 뿐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범죄를 부추기는 살인행위”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부었다.

마지막으로 무지개 예수는 “‘반동성애 주장’에 동조한 교단들과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거두고 지금까지 자행한 차별과 배제와 저주와 악행을 철저히 회개하여 포용과 환대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충남인권조례 폐지안 가결 사태에 대한 무지개예수 성명서

“그들은 단지 나의 이름을 팔아서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내가 보낸 자들이 아니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 29:9)”

강용일(부여군2, 자유한국당) 김기영(예산군2, 자유한국당) 김동욱(천안시2, 자유한국당)
김문규(천안시5, 자유한국당) 김복만(금산군2, 자유한국당) 김석곤(금산군1, 자유한국당)
김용필(예산1, 국민의당) 김원태(비례, 자유한국당) 김응규(아산시2, 자유한국당)
김종필(서산시2, 자유한국당) 김홍열(청양군, 자유한국당) 백낙구(보령시2, 자유한국당) 
서형달(서천군1, 자유한국당) 송덕빈(논산시1, 자유한국당) 신재원(보령시1, 자유한국당)
유익환(태안군1, 자유한국당) 유찬종(부여군1, 자유한국당) 이용호(당신시1, 자유한국당)
이종화(홍성군1, 자유한국당) 이진환(천안시7, 자유한국당) 장기승(아산시3, 자유한국당)
전낙운(논산시2, 자유한국당) 정광섭(아산시3, 자유한국당) 
조길행(공주시2, 자유한국당) 홍성현(천안시제1, 자유한국당)
 

이상 25명의 도의원들은 지난 2월 2일 부로 성소수자들을 포함해 충청남도 220만도민들의 인권을 폐기하고 정치지도자로서의 모든 도덕적 책임을 내팽개쳤다. 이 자격없는 정치인들을 심판할 책무는 충남도민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있다.

김종필 자유한국당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난 2월 2일 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었다. 이로서 충청남도는 인권조례를 제정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도의회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권의 존엄함마저 배반하고 훼손할 수 있다고 천명한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220만 충남도민의 민심과 자당의 당헌당규에 정한 반차별 선언을 배반하면서까지 한국교회를 뒤흔들고 있는 몰지성, 몰양심적인 반동성애운동 조류에 편승한 결과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종설목사 (기장 홍성제일장로교회)
상임회장 전종서목사 (기장 대동교회)
사무총장 김진태목사 (기감 목양교회)
서기 최연범목사 (기장 서천수성교회)

이상 충청남도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혐오세력의 날조된 정보와 선동에 동조해 그리스도 신앙을 배반하고 복음을 유린하였다.

그리스도의 몸 된 한국 기독교교회 공동체의 일원이자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연대하고 있는 ‘무지개예수’ 14개 교회 및 단체는 이 모든 일이 한국교회의 반동성애 세력의 압력과 선전 선동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반동성애 거짓 혐오선동과 날조된 정보를 경계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으며, 누구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또한 인간을 사랑하사 몸소 고난받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인권을 보호하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의 혐오세력들은 어느 집단보다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반 인권, 반 생명, 반 평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들은 충청남도에서의 패악을 전국 시도에서 반복하며 인권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및 압박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다. 이는 2003년 4월, 성소수자 청소년이었던 고 육우당 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일일 뿐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범죄를 부추기는 살인행위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소위 ‘반동성애 주장’에 동조한 교단들과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거두고 지금까지 자행한 차별과 배제와 저주와 악행을 철저히 회개하여 포용과 환대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8년 2월 3일 

무지개예수 (현재 14개 단체)

가톨릭 이반자매모임 알파오메가 / 감리교 퀴어함께 / 감신대 무지개감신 / 기장 섬돌향린교회 / 기장 향린교회 /
도심 속 수도원 신비와 저항 / 로뎀나무그늘교회 / 믿는페미 / 성공회 길찾는교회 / 성공회 용산해방촌나눔의집 /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성평등과 정의 분과 / 열린문메트로폴리탄공동체교회 ODMCC /
총신대 성소수자인권모임 깡총깡총 / 혁명기도원

[단체연명] (총 10개 단체)
강정마을무지ㄱㅖ 숨통 / 기독청년학생실천연대 / 대구 녹색당  / 문학중심 유음 / 인문학카페36.5’ /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 정의당제주도당성소수자위원회 /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
트랜스인권모임 트랜스해방전선 / 한신대 신대원 패미하다

[개인연명] (총 163명)
강사은 / 강항 / 강현 / 고상균 / 고정호 / 김광석 / 김기훈 / 김김정현 / 김민솔 / 김상현 / 김서진 / 김성재 / 김영운 /
김예은 / 김예준 / 김유석 / 김은우 / 김인욱 / 김정철 / 김종혁 / 김준수 / 김치섭 / 김태규 / 김한올 / 김현주 /
김황승원 / 김희진 / 나는 나그네 / 나영 / 날다 / 남상백 / 남성식 / 남인석 / 느루 / 더께더께 / 동윤진 / 동혁 /
두더지 / 두호 / 라떼 / 라라 / 라일락 / 류인선 / 류호정 / 마그 / 모난돌 / 물곰 / 민지홍 / 민현식 / 박범진 / 박수진 /
박예람 / 박요한 / 박진영 / 박하은 / 방윤희 / 배성호 / 배지은 / 백인광 / 백지해 / 벤스 / 변성찬 / 변영권 / 비비안 /
상인 / 서림 / 서용준 / 선승희 / 성종욱 / 손예현 / 송준호 / 송치현 / 시우 / 신난당 / 신성연 / 신우철 / 신은혁 /
아네스 / 아시누스 / 안성빈 / 안한나 / 엔틸드 / 염시광 / 오세요 / 오은지 / 오이정환 / 오주현 / 오하요 / 왈왈 /
용용 / 우연화 / 원요한 / 유연희 / 윤김성혜 / 윤신일 / 윤주애 / 은상 / 은영준 / 은하선 / 이경훈 / 이동춘 / 이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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