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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이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을 평화적으로 해결NCCK화통위, 북미대화 환영 논평 발표
에큐메니안 | 승인 2018.03.10 00:25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그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보내며 남북 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방남 당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올림픽이 끝난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을파견, 지난 3월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 이 대북 특사단은 북·미 대화 중개와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대북 특사단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백악관 회의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방북 결과를 브리핑 했다.

이들 대북 특사단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가능한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길 바라며, 비핵화 의지가 있고, 향후 어떠한 핵·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는 내용의 김 위원장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안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며 “5월 회동은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히 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북 특사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러한 평화 기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3월 9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NCCK 화통위는 성명을 통해 "대화가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북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하여 화해와 평화로 가는 올바른 길을 찾기"를 요청했다.

또한 "양측이 서로 신뢰를 쌓고 침략의 위협 없이 상호 간의 평화적 공존이 보장되는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부터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주간의 극적인 평화적 모멘텀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전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과 시민사회 평화주의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NCCK 화통위는 "평화의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통해 역사하심을 믿으며 영구적인 평화체제가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논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하면서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요청하였고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전에 북한과의 회담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는 대화가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따라서 북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하여 화해와 평화로 가는 올바른 길을 찾기를 요청한다. 또한 양측이 서로 신뢰를 쌓고 침략의 위협 없이 상호 간의 평화적 공존이 보장되는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는 평창 올림픽에서부터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주간의 극적인 평화적 모멘텀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전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과 시민사회 평화주의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평화의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통해 역사하심을 믿으며 영구적인 평화체제가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2018년 3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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