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보도
세월호와 나, 그리고 우리의 기억4월16일의 약속 다짐문화제 전시 프로그램
맹준규 | 승인 2018.04.15 00:07

4월14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둔 광화문 광장은 여러 가지 추모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들 추모행사 중 “4월 16일의 약속 다짐 문화제”가 위치해 있었다. 서울특별시와 416 가족 협의회, 416연대가 함께한 이날 추모문화제 행사는 4월16일 월요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제 기간 중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은 광화문광장 중앙에 위치해 있다. 노란 리본모양의 벽으로 설치된 전시는 “단원고 희생자 기억육필시”, “나의 노란리본 사진전”, “나와 우리가 만들어가는 노란리본 캠페인”, “세월호 만화전 MEMORY”, “구조방기 72시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사진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희생자들을 추억하는 기억육필시들이 벽면에 가득 걸려있다. ⓒ맹준규

단원고 희생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억에 의존해 쓰여진 “기억육필시”는 리본 모양의 부스 중앙에 위치해 있다. 사방을 빼곡하게 메운 액자들에는 살아 돌아오지 못한 누군가의 가족 혹은 친구의 기억들이 섬세한 육필로 담겨있다.

리본 모양의 우측 벽을 메운 “잊지 않겠습니다” 이미지는 416연대가 시민들로부터 접수 받은 사진들을 모아 구성한 것이다. 사진 속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노란 리본을 드러내어 보이거나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있다.

왼쪽 벽 세월호 만화전 “MEMORY”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만평이나 그림들이 실려있고 아래쪽 벽에는 세월호 참사 직후 정부차원에서 이뤄졌던 미진한 대처를 비판하는 “구조방기 72시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사진전이 416가족 협의회 및 416연대로부터 제공된 자료를 기반으로 전시돼 있다.

이날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중앙의 야외 전시장을 찾았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육필시 앞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 아래로 시민들로부터 건네받은 사진들이 배열돼 있다. ⓒ맹준규

 

맹준규  mjk3408@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55(충정로 2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생명의집 204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및 편집인 : 윤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인중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18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