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칼럼
잠깐만 이 명단을 보시라생명·안전·약속의 416재단을 시작한다
한석호 | 승인 2018.04.15 22:19

2018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4주기, 합동영결식을 끝으로 세월호 엄마·아빠들은 아이들을 하늘로 보낸다. 박근혜 정권의 온갖 방해와 탄압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준 그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한다는 인사를 전한다.

세월호의 아이들은 탄핵촛불의 심장이었다. 그랬기에 박근혜·이명박을 감옥에 보낼 수 있었다. 이제 그들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떠난다. 뭔가 머릿속에서 맴돌기는 하는데, 도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아이들을 보내서….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난 4년 우리는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세월호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지금 또 그렇게 말한다. 세월호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왜 침몰했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자를 낱낱이 처벌해야 한다. 또 있다. 우리는 416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만들어야할 416 이후 세상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안전한 사회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는 모든 국민이 안전한 사회다. 생명안전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416을 사회화하고 역사화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

그것을 위해, 생명·안전·약속의 416재단이 준비되고 있다.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피해자·가족과 국민이 함께 꾸려가는 재단이다. 416운동의 구심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단위들을 뒷받침하는 후방 근거지다. 5월12일 창립한다. 재단 창립을 위해 세월호 피해자들은 가족당 500만원씩의 출연금을 냈다.

▲ 416재단 설립 참여자 현황 ⓒ416재단 홈페이지

거기에 1인당 한 차례 1만원 납부하는 범국민 416기억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가족·단체·노조·종교기관 등 1단위당 100만원을 납부하는 국민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다. 416단위가 목표다. 4월13일 현재, 381단위가 참여했다. 35단위 남았다. 4월말 마감할 예정이다. 목표를 훌쩍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나는 애지중지하는 장애견 호두까지 포함해 가족 다섯, 딸 이름 앞세워 약정했고 납부 중이다. 결코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다. 구질구질하다 싶을 정도로 궁핍하기 짝이 없는 삶이다. 그럼에도 그렇게 한 것은, 꿈도 펼치지 못하고 하늘로 떠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다. 세월호참사의 밑바탕 한 자락에는 나 같은 기성세대가 안전에 무감했던 것도 깔려 있다는 성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아래 명단은 현재까지 국민발기인으로 참여한 단위다. 한 번 눈여겨보시라. 그리고 각자, 또는 각 단위의 조건이 허락한다면, 아낌없이 연대할 것을 제안한다.

416재단 후원명단

(사)맑은마음상담센터 (사)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하나누리 (사)함께크는여성울림 (재)성바오로수도회 (재)희망제작소 ㈜신나는공장 감골주민회 국민TV시흥안산지회 국민TV전북지역협의회 동래나눔과행복병원 들꽃청소년세상 라이언산악회 민족문제연구소안산시흥지부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성남아이쿱생협 쉼표 시민연대사회적협동조합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안산시의사회 안산희망재단 엠앤피(M&P)챔버오케스트라 울산시민연대 서전의료재단한사랑병원 이소선합창단 이화민주동우회 인권운동사랑방 전태일재단 정의당목포시위원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춘천봄내누리벼룩시장 치유공간이웃 포럼아름물결 한라아이쿱생활협동조합 한살림경기남부생협

건강보험심사평가원노동조합 건대병원통합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한국가스공사지부 금속노조경기지부 금속노조경주지부 금속노조서울지부 금속노조충남지부 대덕GDS노동조합   민주노총SJM지회 민주노총경기본부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본부 민주노총안산지부 보건부산본부 보건의료노조경기지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전교조오산화성지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인천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한국지엠지부사무지회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노조경기지역본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동조합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인터넷진흥원노동조합 화섬식품노조수도권본부

고기교회 광교산울교회 금강스님 기독교평화센터 나들목일산교회 나루교회 나승구 대구누가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명진스님 목3동성당 문규현 박승렬 법륜스님 새길교회 생명평화마당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안산YWCA 안산희망교회 여울교회 예동교회 천주교동대문시장성당 천주교목3동성당 천주교원곡성당 천주교서울정의평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춘천예수촌교회

4.16자카르타촛불행동 4.16해외연대 AprilDreamChoir,Toronto LA내일을여는사람들 Remember0416Melbourne 샌프란시스코공감 세월호를기억하는토론토사람들 세월호를기억하는필라델피아사람들의모임 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의모임일본(동경) 세월호를잊지않는애틀란타사람들의모임 세월호참사를기억하는재독NRW모임 시애틀늘푸른연대 시카고세사모 워싱턴세월호를기억하는들꽃 응답하라2016나고야 휴스턴세월호함께맞는비

강문대 강신구 강신하 강정훈 계흥엽 고영인 고영호 고철환 권미혁 권영빈 권혁이 기동민 김경민
김경수 김경희 김기웅 김기정 김대호 김도영 김명섭 김명희 김미선 김민기 김병관 김병기 김병욱
김봉은 김부겸 김비오 김상균 김상현 김상희 김서중 김선희 김세균 김수경 김수관 김신석 김영숙
김영욱 김영주 김영호 김영회 김옥남 김우 김윤가족 김윤희 김은경 김은희 김정우 김종대 김종생
김종욱 김종웅 김종익 김종희 김지수 김진이 김철민 김추백 김탁환 김태년 김한정 김해경 김해영
김현 김현권 김현미 김현석 김현수 김혜진 김훈 김희헌 나태율 남인순 남태현 노회찬 도종환 류인경 마이금 문사영 문정현 문희상 민병두 민윤혜경 박가을 박경미 박경애 박광온 박근일 박광호 박남춘 박동일 박래군 박명기 박민수 박범계 박병석 박삼종 박순산 박영선 박옥주 박윤기 박일환가족 박재호 박주민 박찬대 박채훈가족 박태식 박홍근 백도명 백명숙 백미순 백재현 변창배 서상현 서용수 서일희 서희암 서희정 성치훈 손병일 손성문 손채은 송영길 송준섭 신대광 신선자 신용운 신운 신학철 심기준 심상정 안민석 안병욱 안순호 양경모 양길승 오동성 오상열 오영훈 오은경 오지원 오진희 오혜경 우상호 우원식 유복준 유영아 유은혜 유이규 유정애 유택규 윤관석 윤기종 윤소하 윤순진 윤애리 윤정숙 윤중선 윤후덕 윤훈 이개호 이경림로사 이광연 이기문 이기환박매수가족 이범석 이보라미 이영기가족 이영주 이원욱 이은선 이인영 이재명 이재호 이점기 이정미 이정섭 이정숙 이종걸 이종언 이종원 이주형 이준호 이지연 이창훈 이천환 이철희 이태호 이해찬 이혜연 이훈 인재근 임권준 임세환 임주현 장규진 장승순 장연실 장원택 장휘국 전연순 전재수 전재현 전준희 정강자 정경옥 정귀봉 정미미 정성호 정연순 정원선 정주호 정준 정진후 정찬민 정춘숙 정현주 김용민 조영재 조정식 주승철 지동한 지혜선 진선미 최도명 최운열 최정민 최지선 최희신 최희천 추미애 추혜선 표창원 피상순 한경수 한기덕 한상균 한영선 한은진 한창민 한현 해방촌누리네 홍의락 회두리

4.16기억저장소운영위원회 4.16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 4.16안산시민연대 광주시민상주모임 광화문천막카페 광화문티비 기억공간re:born 리멤버0416 리멤버0416해남 마로니에촛불 목포4.16공감단 세기강양 세월호를기억하는동구사람들(인천) 세월호목포실천회의 세월호성남대책회의 세월호진실찾기진주시민의모임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 엄마의노란손수건

한석호  jshan8964@gmail.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55(충정로 2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생명의집 204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및 편집인 : 이해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해학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18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