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 witness! action! movement! struggle!”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은 9월 28일 저녁 맑은샘교회 (담임목사 홍보연)에서 여름과 가을동안 체험한 국제 프로그램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지난 여름 필리핀에서 있었던 양성평등 해외 NGO 현장체험 프로그램 보고를 시작으로 9월 3일부터 10일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인권 워크샾 체험을 발표했다.

뒤이어 앞으로 진행될 SET(Student Empowerment for Transformation) 프로그램 설명과 버마 인권 인턴 프로그램, 2007년 여성 인턴 프로그램 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필리핀 양성평등 체험보고에서는 Olongapo City (전 미군기지 소재지)의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NGO단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느끼고 체험한 내용과 Samakana 빈민지역 여성단체에서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중심을 이뤄졌다.

김윤동 KSCF 학생회장은 “내가 아시아인임을 또한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아시아의 민중이 나와 함께, 해방을 향해, 느리지만 희망의 걸음을 같이 걷고 있음을 알았을 때 기뻤다”고 해외 NGO체험의 내용과 느낌 등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인권 워크샾에 참가했던 송하선(한신대 기독학생회)씨는 “종교 대립, 여성인권문제, 기본생존권문제 등 어느 때 부턴가 당연하게 느끼고 있던 우리 자유의 일부가 어떤 이들에게는 억압과 고통의 원인 이였다”며 “나는 내 자신과 내 나라의 안일함에 고개를 숙여본다”고 워크샾 경험을 발표했다.

도임방주 KSCF 국제부 간사는 버마 인권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한국의 교회들이 버마선교는 많이 하지만 고통 받는 민중과는 거리가 있는 선교를 하고 있다”며“기독청년으로서 인권 인턴십을 통해 바른 기독인의 자세를 고민해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버마 인권상황을 생생히 듣기위해 초대된 마웅조 씨(시민운동가, 이주노동자)는 버마 민주화 투쟁 상황과 자신이 어떻게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계속하게 됐는지 설명하고 버마 인권 인턴십에 깊은 관심을 갖는 한국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해외 NGO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한국기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원들과 새롭게 KSCF와 연대하는 서울시립대 기독학생들이 함께 해 풍성함을 더했다.

장동현  maybe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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