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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총학생회측, 연규홍 총장 재신임 결의 촉구“우리의 투쟁이 옳았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윤병희 | 승인 2018.06.08 02:24

“이제는 확신합니다. 결국 우리의 투쟁이 옳았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 연규홍 총장 인준에 반대하며 종로5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장면을 상기시키며 한신대학교 신학대학 이신효 학생회장은 공언했다.

▲ 한신대 총학생회측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비리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연규홍 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윤병희

“당시 목사님들과 심지어 연규홍 총장은 학생들의 단식을 객기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식농성을 통해 연규홍 총장의 신임평가를 4자 협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하는 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신효 학생회장은 작년 11월 연규홍 총장의 취임식 직전에 이루어진 협약식 체결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협약의 핵심 조항은 “총장은 임기 내에 4자 협의회가 결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신임평가를 받고, 총장은 그 결과에 따른다.”는 것이다.

연규홍 총장의 비리의혹에 대해 학내외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연규홍 총장의 거취를 실질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4자 협의회의 협의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6월7일 정오무렵 한신대학교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6월12일에 있을 4자 협의회에서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 결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 총학생회측이 주최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손에 들고 있던 피켓을 장공관 정문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병희

한신대학교 4자 협의회의 구성원 중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 지부측은 며칠 전 이미 연규홍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어, 학생들은 사실상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묻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교수님들의 결정만 남았습니다.” 학생들은 4자협의회에서 연규홍 총장의 신임평가를 제기 하기로 자신들의 입장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교수협의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교수님들, 신임평가를 결의해 주십시요.”

이를 위해 정동헌 부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 직후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연규홍 총장은 반드시 퇴진해야 합니다.” 정동헌 부총학생회장의 결의에 찬 말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여한 학생들은 손에 들고 있던 피켓을 장공관 정문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다.

▲ 기자회견을 마친 학생들이 한신대 대학본부가 위치해 있는 장공관 정문에 4자 협의회에서 연규홍 총장에 대한 재신임 건을 의결해 줄 것을 요구한 피켓들을 부착해 놓았다. ⓒ윤병희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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