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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귀는 어디를 향해 열려 있을까시험하는 자(마 4:10-11)
이성훈 | 승인 2018.07.29 15:47

오늘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사탄에 의해 시험받으셨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읽기는 10-11절만 읽었지만, 말씀은 1-11절 전체의 내용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신 이야기는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에 모두 나옵니다. 다만 마가복음은 단 두 절로 이야기를 끝냅니다.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막1:12-13)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시험에 대해 중요성을 두지 않았는지, 짧게 이야기를 남기고 있지만,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타난 이야기는 거의 동일합니다. 이 둘의 차이라고 한다면, 사탄의 두 번째 시험과 세 번째 시험의 순서가 바뀌어 있다는 점과 시험을 마치신 후 모습 정도만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성경과의 연결

자세한 설명에 앞서 오늘의 이야기는 구약성경, 특히나 신명기와 연결되어 있음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설교 말씀을 통해서 알고 계실테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말씀에 달려있는 각주만 봐도, 이 이야기가 신명기와 연결되어 있음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답변이 모두 신명기에서 인용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와의 연결점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려고 광야로 가신 후 40일을 금식하십니다(1절). 이 장면에서부터 우리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신명기 8장 2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출애굽이라는 요소만을 본다면 출애굽기와의 연결점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마귀를 뺀 모든 요소, 40, 광야, 시험, 성령이 신명기 8장 2절에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기 때문에, 굳이 삼위일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하나님과 성령을 대체하는 일은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마귀의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이미 이야기했지만, 예수님의 답변순서대로 신명기 8장 3절, 6장 16절, 13절에서 인용되었습니다. 뒤에 다시 살펴보기는 하겠지만, 먼저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말씀들의 전체 구절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장 3절)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신명기 6장 16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신명기 6장 13절)

서문의 인용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받으신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신명기 6장 13, 16절과 8장 2-3절을 인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의 이 부분을 간단히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시험하시고 결국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확장시켜본다면, ‘그렇기에 허락된 땅에서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산다면, 하나님의 복이 넘치는 땅이 되리라.’입니다.

이런 연결점들을 보았을 때, 우리는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으신 이야기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광야 시험과 새로운 땅으로의 진입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시험은 신명기 8장 2절에 나온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시험을 극복하셨을 때, 예수님은 새로운 땅,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십니다.

비단 마태복음이 구약성경에 조금 더 집중하는 편이고, 예수님을 모세에 빗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첨가한 것은 아닙니다. 동일한 이야기가 누가복음에도 나오고 있고, 누가복음에서도 이 시험이 끝난 후에,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문이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이사야 61장 1-2절을 읽으시는 모습입니다.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는 분명 모세가 요단간 건너편에서 새롭게 정착할 땅, 가나안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광야 시험을 되새기고 새로운 땅에서 지켜야 할 법도를 선포하였던 것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고 있음을 보이셨고, 이제는 새로운 땅, 하나님 나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 땅의 의미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있어서는 ‘하늘나라 혹은 하늘의 통치(ἡ βασιλεία των οὐρανων)’였다면, 누가복음은 과거 예언자들이 꿈꿨던 ‘하나님 나라(τὴν 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υ)’라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게 될 천국과 오게 될 천국에 대한 이중적 의미를 각각의 복음서가 보여줍니다.

시험하는 자

지금까지 신명기와의 연결점에 대해서, 또한 본문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본래 드리고자 했던 이야기, 시험하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의 시험하고 있는 존재는 우리 성경에 ‘마귀’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디아볼로스(διάβολος)’입니다. 게임 제목으로도 유명한 ‘디아블로’라는 악마의 이름이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본래 ‘디아볼로스’는 ‘중상모략 하는 자’, ‘이간하는 자’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구약성경에서도 ‘디아볼로스’가 몇 차례 등장합니다. 역대기에서 다윗을 격동시켜 인구조사를 하게 했던 존재이며(대상21:1), 하나님께 욥을 시험해보자고 제안한 존재입니다(욥1-2장). 또 한 차례이기는 합니다만 시편에서 ‘대적’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시편108:6).

시편을 제외하고 역대기와 욥기에 나타난 ‘디아볼로스’는 하나님과 다윗, 하나님과 욥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존재입니다. 다윗과 욥이 결국 범죄하도록 만든 존재가 디아볼로스입니다. 역대기에는 그 마귀가 어떤 이야기를 해서 다윗을 격동했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욥기에 나타난 마귀를 생각해보면 그 존재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욥기에서 마귀는 하나님께 말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당신을 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유가 있기에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합니다. 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 또는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래서 마귀는 제안합니다. “하나님을 섬겨도 복을 받지 않게 되고 오히려 벌을 받는다면 어떻겠습니까?” 이게 욥이 고난을 당하게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때 마귀가 하나님께 한 이야기를 보면, 기분이 나쁜 말이긴 합니다만 딱히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은 분명 이유가 있어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만약 우리에게 그 이유가 사라진다면 지금 시대에 교회에 다닐 사람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요즘 젊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빠져나가는 이유가 교회가 주는 이익보다 세상이 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 아닙니까? 마귀의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여기에 마귀, 디아볼로스의 특징이 있습니다. 마귀는 얼핏 들었을 때, 잘못되지 않은 말을 합니다. 그냥 말 자체만 가지고 보자면 맞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맞는 이야기 속에서 참된 의미를 왜곡시킵니다. 사람이 이유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서 하나님의 법도, 권선징악이라는 하나님의 법을 뒤엎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마귀가 예수님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들도 마찬가지의 의미들을 갖습니다.

의미의 변질

마귀는 먼저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해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배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이런 시험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단순하게 “배고프지? 돌로 떡 만들어서 먹지?” 하는 식의 시험은 아닙니다. 이 시험은 이미 아시겠지만, 만나와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답하신 말씀인 신명기 8장 3절은 ‘만나’와 관련된 구절입니다.

▲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4453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유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내려주시고 그들이 주리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만나에 대한 이야기는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에 나타납니다만, 각자가 만나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다릅니다. 민수기의 경우에는 만나 자체에 비중이 있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지겨워하자 모세가 하나님께 ‘고기를 주세요!’ 하고 외치게 되는 계기가 될 뿐입니다.

출애굽기와 신명기에 나오는 만나는 분명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인식됩니다. 다만 시험의 내용이 다릅니다. 출애굽기는 만나를 통해 먼저 하나님의 권능을 알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주일 중 안식일에는 만나를 채집하지 못한다는 법을 잘 지키는지 보시는데 만나가 사용됩니다. 반면에 신명기는 만나같이 별볼일없는 것을 먹으며 지냈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광야 생활을 마쳤음을 이야기합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은 출애굽기의 인식과도 유사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굶어죽지 않도록 광야에서 만나를 주셨는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 힘내서 말씀도 전하고 이적도 행하니까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고 합니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이 질문을 수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신 이유는 만나 자체에 있지 않고, 이를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는데 있었음을 말씀하십니다. 마귀는 음식과 하나님 중에서 음식 쪽으로 시선을 돌려놓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시선을 다시 하나님으로 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마귀는 두 번째 시험을 합니다. 이번에는 시편 91절의 말씀까지 인용하면서 이야기합니다. 네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너를 받아줄테니까 뛰어내려보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6장 16절의 말씀으로 응수하시는데, 저희가 앞서 읽었지만, 신명기 6장 16절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로 시작합니다.

맛사 사건에 대해서는 출애굽기를 참고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신명기에서는 자세한 사건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맛사 사건이 나옵니다. 잘 아시겠지만, 반석에서 물이 나온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물 내놔라’고 원성해서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온 사건입니다만, 출애굽기 17장 7절은 이 사건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맛사 사건은 단순히 목말라서 물 달라는 사건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신지를 확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시험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제안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고, 그 말씀을 그대로 지키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정말 지키시는지 확인해보자는 것입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잘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지 확인해보는 일, 나쁜 일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일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 하나님이 계신지 안계신지 시험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시험에서 드디어 마귀가 잘못된 일을 제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리라고 말합니다. 어떤 분은 마귀가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약속 자체도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만, 누가복음 4장 6절에 보면 마태복음에는 없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자신이 이미 하나님께 이 모든 것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이에게 이를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마귀에게 엎드려 절하는 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하지 말라고 하신 대상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신4:19), 우상(신5:9), 가나안의 다른 신(신8:19)입니다. 더 많은 본문들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너무 많기 때문에 신명기 서두에 나오는 본문만을 첨가했습니다.

마귀는 이 중에 어디에 속합니까? 해와 달과 별은 우선 아니고,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도 아니고, 다른 신이라고 말하기에도 어색합니다. 욥기 1장에 따르면 디아볼로스는 하나님의 아들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중 하나’, 혹은 ‘하나님을 대신해 시험하는 자’, 혹은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절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마귀의 제안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 이 물질, 이 권능, 이 영광을 주는 눈앞에 보이는 대상에게 경배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대상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왕이 되었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예언자가 되었건, 내게 현실 속에서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건내 준 대상에게 경배하라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6장 13절의 말씀으로 응대하십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 앞선 구절, 10-11절을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신명기는 분명히 말합니다.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서, 현실에서 이런 물질이나 권능을 주는 것은 마귀일지 모르지만, 본질적으로 내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나가는 말

정리하자면, 시험하는 자는 그럴싸한 말, 얼핏 보기에 맞는 것처럼 보이는 말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복과 은혜의 본질에 숨어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시험하는 자는 우리를 시험합니다. 세상 속에서가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합니다.

물질이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더욱 헌금에 힘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물질 주시기를 간구하라고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 주실 줄 믿고 아멘 하라고 합니다. 구하는 이에게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새벽기도 열심히 나오고 금요기도회 열심히 나와서 기도해보라고 합니다. 기도해보면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대리자인 목회자는 성도님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간구하니까 목회자에게 잘하라고 합니다. 목회자에게 잘하는 게 우리가 복 받는 길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저도 설교 때 해봤던 이야기인 듯 합니다만, 시험하는 자는 이런 이야기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마귀가 읽지 않았던 성경의 본문, 마귀가 눈을 돌리려 했던 성경 본문을 읽어주시며 우리의 눈을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리십니다.

하나님만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잘 것 없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셨던 하나님을 보시고, 계신지 안계신지 확인하지 않아도 내 옆에 계신 하나님을 느끼시고, 현실 속에서 내게 무언가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그 뒤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하늘나라,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께 허락될 줄 믿습니다.

이성훈  joey8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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