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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재판국, 명성교회 세습 건 재판한다재판 결과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예측도
윤병희 | 승인 2018.08.03 23:33

지난 해 10월 이래로 교계 안팎에서 대형교회 세습이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안 의결 문제에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 명성교회 세습문제 재판한다

오는 8월7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총회재판국이 이 사안에 재판을 하기로 한 것이다. 반년을 훌쩍 넘겨 재판 일정을 잡은 예장 통합 총회에 대해 그동안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목회자들은 작년 말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하고 소속 교단인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에 김하나 목사 청빙안 결의무효 소송을 제기한 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공정한 재판 기대하는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 그러나

재판을 앞둔 8월2일 비대위(위원장 김수원 목사)는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김수원 목사는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헌법과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한 재판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공정한 판결이 결정되어야 한다. 판결이 긍정적인 쪽으로 비중이 옮겨지고 있다”며 사태 해결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왼쪽부터 비대위 이용혁, 김수원(위원장), 최규희, 장병기 목사. 모두 교단으로부터 면직 출교 처분을 받았다. ⓒ윤병희

이어 최규희 목사는 “무효로 판결받은 사람들이 내렸던 결의도 또한 무효”라고 주장하며 “결의무효소송이 결의되지 않으면 판결은 모순이며 이율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서울동남노회의 노회장 선출 파행이 이후 총회재판국과 사회법정에서 모두 ‘선거무효’ 판결을 받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들이 결정한 ‘김하나 목사 청빙안 의결’도 또한 무효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비대위의 장병기 목사는 “공정한 재판을 통해 한국교회와 (예장통합) 총회가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자간담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계 안팎으로 재판 결과가 비대위가 기대하는 방향으로만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또한 나오고 있다. 명성교회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행동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비대위 위원장 김수원 목사를 비롯해 이용혁 목사, 최규희 목사, 장병기 목사는 몇달 전 모두 비대위와 관련된 활동을 빌미로 동 노회로부터 면직ㆍ출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재판 하루 전날인 8월6일 공정재판을 위한 최종적 기도회가 되길 바라며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목회자 및 교수, 신학생들이 모인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가 주관한다.

윤병희  ubiqui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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