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예수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무지개 교회”를 지도에 표시하여 발표했다. ‘무지개교회’란 “성소수자와 앨라이가 서로 차별없이 모두 함께 예배드릴 수 있고, 안전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들”을 일컫는다고 무지개 예수는 소개했다.

특히 앨라이(영어: ally)는 성소수자 차별에 대해 차별 당하는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그 차별을 반대한다는 뜻에서 서로에 대한 연대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무지개 예수 측에서 언급에 따르면 “작년부터 ‘무지개 교회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국의 많은 무지개 교회들과 연결”되었다고 밝혔다. 이 무지개 교회들을 발표하게 된 것은 “안전하게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께 소개”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이름과 지역을 공개할 수 있는 무지개 교회들을 모아서 ‘무지개교회 지도’를 만들고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오픈”하게 되었다고 그간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무지개교회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신 분들은 무지개 예수 SNS나 이메일(rainbowyesu@gmail.com)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무지개 예수’는 성소수자 그리스도인 및 성소수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으로, 성소수자 인권이 교계 안팎의 다양한 영역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연대하고 있다.

▲ 무지개 예수 측에서 공개한 전국의 무지개 교회 ⓒ무지개 예수 제공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