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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핵그련, WCC선언문 의미 되새기는 포럼 개최
에큐메니안 | 승인 2018.09.07 21:46

2014년 여름, WCC 중앙위원회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Statement Towards a Nuclear Free World)”을 승인하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선언문은 2013년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WCC총회에 상정 되었고, 이후 약간의 문안 수정 등을 거쳐 중앙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은 핵무기와 핵발전소로 대변되는 핵기술이 ‘히바쿠샤’(일본어로 피폭자)라고 하는 피폭자들의 문제를 낳은 것을 지적하며, 군사적, 민간적 사용 모두가 최악의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유독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선언문은 ‘핵발전’이라는 것이 단순히 발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며, 이는 핵무기의 문제와 결부됨을 지적하며, 정의와 평화의 순례로서 핵 출애굽을 선언하고 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이하, 핵그련)는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만든 이 선언문이 세계교회의 선언이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이 선언이 실천되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이고, 함께 선언에 동참한 세계교회가 이 선언을 함께 지켜나가도록 요구해야 할 의무가 한국 기독교와 에큐메니칼운동에 있다고 주장했다.

핵그련은 선언문이 승인된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2018년 현재 선언문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그간의 실천을 평가하며, 선언문이 지향하는 바를 실천할 방안을 만드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도인,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2018년 9월 28일(금) 오후 2시 한국YWCA연합회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1부는 강연으로서 부산장신대 교수이자 WCC 중앙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현주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핵 없는 세상을 향한 WCC 선언문과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될 예정이고, 2부는 전체토론으로서 에큐메니칼 연합기관의 역할, 교회연합기구와 각 교단의 역할, 교회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각 기관들의 대표자들이 그간 논의한 실천방안들을 제안한 후 토론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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