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계·교회 알림
생명평화마당, 작은교회 아카데미 개최자본의 길을 벗어난 교회의 길을 묻는다
이정훈 | 승인 2018.10.13 21:56

생명평화마당(공동대표 한경호 목사, 방인성 목사, 조헌정 목사)이 주최하는 “책과 함께 하는 생명평화마당 작은교회 아카데미”가 경기도 강촌 요한피정의집에서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2박3일의 일정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포함 4개 세션으로 나눠 각 세션 마다 한 권의 책으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가 “한국적 작은 교회론”이라는 책으로 “두 번째 종교개혁과 작은교회운동”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고 “탈-성장을 지향하는 작은교회”운동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간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인 박득훈 목사가 미국 예일대학 명예교수인 하비 콕스의 최근 저서, “신이 된 시장”으로 교회마저 자본주의 시장에 내맡겨진 현대 교회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모색해 보게 된다.

두 번째 세션은 이은선 명예교수(세종대, 한국信연구소)가 신자유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대가 시작되기 전, 가장 초기부터 신자유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광범위하면서도 깊이 있는 비판적 이론을 전개한 칼 폴라니의 두툼한 저서 “거대환 전환”을 소개하면서 교회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화두를 던진다.

세 번째 세션은 가온교회을 담임하고 있으며 그물코 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오세욱 목사가 이반 일리치의 책 “공생을 위한 전환”을 소개한다. 어떤 기성의 학문적·사상적 틀도 단호히 거부하고 독창적인 통찰력과 혜안으로 산업 사회의 모순 구조를 파헤쳐온 이반 일리치의 정신적 토대와 기본 철학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알려진 이 책을 통해, 현대 사회가 지향하는 성장위주의 삶이 아니라 공생하는 삶을 교회가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세션은 한겨레신문 조헌 기자가 저술한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는 책을 기반으로 NCCK 교육위 부위원장인 김영철 목사가 사회를 맡고 최철호 목사와 김종일 목사가 대담을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년 4학기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 가운데 첫 학기가 개설되는 것이다. 매학기 40여명의 목회자, 평신도들과 함께 교회의 본질을 찾고 목회적 사명을 달리 각인시키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고 자세한 문의 사항은 생명평화마당 작은교회 아카데미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010-4548-3572).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및 편집인 : 이해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해학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19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