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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언론위, EBS사장 외압없이 공정한 선임촉구2월18일 심층면접 후, 이번 주 사장선임 발표
이정훈 | 승인 2019.02.18 18:59

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EBS(교육방송) 사장 후보 지원자 20명 가운데 면접 대상자 4명을 확정했다.

지난 달 사장 후보자 4명 선정

김명중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전 KBS<한국방송> 객원연구위원), 김유열 인천영상위 인천다큐포트조직위 집행위원(전 교육방송 정책기획부장), 박경재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정일윤 전 <광주방송> 사장(전 MBC<문화방송> 논설위원) 등 4명이었다.

당시 교육방송 사장 면접위원회는 방통위 위원장을 포함 상임위원 5명과 외부 전문가 3명 등 8명으로 구성해 2월 중 후보자별 직무수행 계획 프리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후보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정치권 등의 외압 배제하고 공정한 선임 촉구

그리고 오늘 4명의 EBS사장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이번 주 중 전체회의를 거쳐 새 EBS 사장을 임명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임순혜)가 EBS 사장 선임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송의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고 공영방송인 EBS의 공적 책무수행 의지가 있는 인사가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EBS 사장 선임권한이 있는 방통위를 향해 정치권이나 여타의 외압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공정하게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EBS 사장,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하여 선임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18일(월), 4명의 EBS사장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이번 주 중 전체회의를 거쳐 새 EBS 사장을 임명한다.

EBS는 교육문화채널로서 매우 중요한 공영방송이다. 이번 사장 선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사장 공모에서 적임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통해, 지난 해 장기화된 노사갈등과 사장 없는 오랜 공백을 거쳐 선임하기 때문에 EBS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교육방송 EBS’는 과거 국정농단의 주범과 관련된 인사가 사장을 맡기도 했으며, 낙하산 사장들은 EBS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훼손했다.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 홍보 방송’까지 제작했다. 새 사장은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정상과 제작 자율성을 침해한 인사, 적폐 권력의 언론장악에 동조하고 가담한 인사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학교교육의 보완,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이라는 “공영교육방송인 EBS”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공적 책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EBS의 존립 가치를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

또한 사장선임 관련한 공백 기간에 생긴 EBS 구성원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맞닥뜨린 안팎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지상파방송 전반이 함께 겪고 있는 재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사를 선임해야 하며,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EBS에 부여된 공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서 EBS 구성원,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는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

EBS 사장 선임권한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다. 시청자 시민의 참여가 결여되기는 하였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법률이 보장한 독립성을 바탕으로 정치권이나 여타의 외압을 배제하고 공영방송 EBS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사장으로 선임해야 한다.

2019. 2. 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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