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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닫혀 있는 것은 아닌가김상기 목사와 함께 하는 <성서와 위로>
김상기 목사(백합교회) | 승인 2019.05.19 18:48
너희는 나에게서 배우고 전해 받고 듣고 본 것을 실천하라. 그러면 평화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립보서 4,9)

이 구절은 바울이 자신의 가르침과 실천의 옳음에 대해 얼마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를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타인을 설득할 수 없고 또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의 삶을 걸고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단지 예수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예수 사건의 의미를 통찰하고 그 사건을 현재화하고 그 사건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합니다. 그는 그에게서 예수를 배우는 자들에게 그러한 자기 삶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가르침과 삶이 그들의 삶의 규준이라고 선언합니다.

'객관적으로' 그의 삶은 위험과 위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결코 행복을 말할 수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출세와 안정이 보장된 삶을 버린 그입니다. 무엇으로 저들에게 그의 삶을 규준으로 내세울 있었을까요?

그가 그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입니다. 그가 곳곳에서 겪어야 했던 어떤 신체적 위험과 위협도 그의 마음의 평정과 평온을 앗아가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평화는 그가 있는 곳의 사람들, 특히 두려움에 떠는 이들에게 평화와 위로를 낳았습니다.

그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며 평화의 빛을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계시는 평화의 하나님을 그는 자신의 삶으로 증언하며 그러한 삶을 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평화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바울은 새로운(?), 어쩌면 전통적인 생각을 보여줍니다. 실천을 앞세우고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같은 말은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지 못한 것은 우리들의 눈과 귀가 교리적 관점에 의해 닫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서의 말씀이 우리를 열고 평화로 이끌어가는 오늘이기를. 고달픈 상황에서 위기에서도 우리 곁에 계시며 평화주시는 하나님에게 새삶을 사는 이날이기를.

김상기 목사(백합교회)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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