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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홍 총장의 과오와 실정, 한신대 위기 불렀다직원노조와 역대 한신대 총학생회장단 성명서 발표
이정훈 | 승인 2019.06.02 19:43

매체들을 통해 연규홍 총장의 파행적인 학교 운영이 밝혀지면서 연이어 입장문과 성명서가 발표되고 있다. 결국 연 총장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그 첫 포문은 연규홍 총장의 사찰 대상이 되었던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 지부(임충 지부장, 이하 직원 노조)이다.

한신 대학 위기는 전적으로 총장의 과오와 실정

직원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연 총장의 학내 사찰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내 사찰은 인권침해와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현 사태는 매우 중대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언급은 무겁게 들린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김 전 비서실장이 공개한 학내사찰 중 학생사찰 관련 녹취 파일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녹취 파일 중 특히 2018년 2월에 단행된 인사 조치가 학내 사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즉 학생지원팀으로 발령을 받은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담당자가 2월14일에 다른 부서로 인사조치 된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직원 노조는 한신 “대학의 위기는 전적으로 총장의 과오와 실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주한신 재건을 위한 총장신임평가와 학내사찰의혹 진상조사를 위한 4자협의회를 즉시 개최”할 것으로 요구했다.

▲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 지부가 연규홍 총장의 파행적인 학교운영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에큐메니안

이사회와 교수협도 피할 수 없는 책임

또한 한신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던 역대 회장단들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4대 총학생회장부터 71대 총학생회장까지 모두 35명의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이다.

총학생회장단이 발표한 성명서는 먼저 연규홍 총장의 선출 자체를 문제삼았다. 이들은 “2017년 민주적 총장 선출이라는 학내구성원들의 염원을 무시하며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연 총장과 한신학원 이사회를 정조준했다.

이어 총학생회장단은 총장신임평가를 방해하는 이유 또한 부끄럽다고 한탄했다. 학교당국이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 현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일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행태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총학생회장단은 마지막으로 ▲ 즉각 4자협의회 결정사항을 이행할 것, ▲ 교수협의회에서 더 나은 길로 가는 결정을 내려주실 것 등을 요청했다.

▲ 역대 한신대학교 총생학회장단도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규홍 총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에큐메니안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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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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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답게 2019-06-03 16:20:21

    이정도 문제많은 사람이 2년가량 그자리 지키는거도 참 대단하다.
    사람들이 순박한건지 ~ 이해도 안되고 , 총신이나 이화여대같으면 당장
    뭔 수가 났겠지만. 한신의 패기와 위상은 사라진걸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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