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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에 대한 충실성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62)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 승인 2019.11.28 01:57

Q: 주체사상의 윤리에는 무엇이 있나요?(2)_수령에 대한 충실성

A: 지난 연재에 이어, 이번 연재에서도 주체사상의 윤리적 차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북의 사회과학출판사에서 1999년에 출판된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최고 귀감』
이라는 책자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2대 수령 김정일이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들의 도덕품성문제는 혁명에 대한 태도문제,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라는 것을 독창적으로 해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김정일은 도덕의리 문제가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가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첫째, 도덕이 혁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혁명적 양심에 기초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견결히 옹호고수해 나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 도덕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주의 사상을 절대적인 진리로, 삶의 근본요구로 받아들이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혁명적 양심과 의리를 가지고 혁명사상을 지켜나가는 길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도덕의리가 혁명대오를 일심단결된 위력한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시키는 강력한 유대로, 필수적인 사상정신적 요인으로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혁명의 주체는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어 운명을 같이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동지적 사랑과 혁명적 의리라고 하는 도덕의리야말로 수령, 당, 대중을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만들고 사랑과 믿음, 충성과 효성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Reuter

셋째, 도덕의리는 혁명선배들을 존경함으로써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의 명맥을 굳게 이어나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덕의리는 혁명의 선행세대와 다음세대 사이의 관계를 참다운 인간관계로 전환시킨다고 합니다. 혁명선배의 최고 대표자인 노동계급의 수령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여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이 밝히고 있는 혁명적 도덕관, 공산주의 도덕의 핵은 수령과 당에 대한 충실성입니다. 그 중에서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공산주의 도덕규범과 도덕품성의 최고표현’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생명의 중심’은 이 집단의 최고 뇌수인 ‘수령’이며, 수령이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생명활동의 중심’이기에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도 수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수령’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최고 뇌수로서 집단의 생명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으로 된다고 합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남달리 뜨거운 사람은 당과 수령에 충성 다하는 것을 ‘사회정치적 생명의 어버이’에 대한 자식의 마땅한 도리로 여기고 진심으로 그것을 지켜나간다고 합니다.

열화와도 같은 충성심을 지닌 ‘충신’들은 바로 당과 수령에 충성 다하는 것을 ‘효자’의 도리로 간주합니다. 자기의 부모를 존경하고 받드는 심정으로 수령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나가는 것입니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은 ‘효성’과 결합되고 그에 의하여 안받침 됨으로써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발휘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듯이,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은 ‘수령’을 ‘어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생하는 생명’을 주셨다고 고백하듯이,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인 ‘수령’이 ‘영생하는 생명’을 부여해준 ‘어버이’라고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하느님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고백하며 ‘다른 신을 내 앞에 두지 않는’ 충실함을 하느님 앞에서 다짐하듯이,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간주하는 윤리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jungsc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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