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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기장 사회선교센터 사단법인 평화나무 토론회 개최
임석규 | 승인 2019.12.24 00:12

성탄전야를 하루 전 23일 오후 1시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사회선교센터인 (사단법인) 평화나무가 “‘전광훈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계 언론뿐만 아니라 일반 언론사에서도 나와 함께 취재할 정도로 전광훈의 반사회적 행동들은 이미 사회적인 이슈가 된 것이다.

금일 토론회의 사회는 이미 사회적 선교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예하운선교회의 김디모데 목사(기하성)가 진행하였고 진행에 앞서 신기정 평화나무 사무총장이 잠시 나와 본 토론회를 진행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전광훈은 그리스도인가

첫 발제는 기장 대전노회 천안 살림교회의 최형묵 목사가 진행했다. 최형묵 목사는 현재의 신드롬을 전광훈의 반그리스도적 신앙과 전도사 출신이며 극우성향을 가진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의 반사회적 정치행보가 결합된 형국임을 지적했다. 또한 진정한 복음은 모두의 삶 속에 정의로운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이와 정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는 두 사람이 과연 그리스도인이라 불릴 수 있는지 역으로 질문을 하였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사회선교센터인 (사단법인)평화나무가 “‘전광훈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진 왼쪽부터 조믿음, 김성회, 김디모데, 최형묵, 권지연 등이 발표를 맡았다. ⓒ임석규

전광훈이 표를 모으는 방법, 공포심 조장

두 번째 발제는 정치연구소 씽크와이의 김성회 소장이 진행했다. 그는 구약 레위기에 나오는 여성의 정결문제에 대한 시각을 먼저 언급했다. 이후 신약에서 예수께서 하혈을 한 여인을 치유하신 사례를 들어 대조하면서 지금 기득권이라 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배타적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음을 진단했다.

아울러 선거법 개정안을 통해 전광훈이 기독자유당을 통해 정권에 진출을 하고자 하는 제도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들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게 아님을 설명하였다. 또한 해외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적 정치세력들의 사례와 전광훈이 주동하는 혐오발언 사례를 설명하면서 공포심을 조장함을 통해 자신들의 표를 얻어낼 수 있는 전략임을 밝혔다.

신학적으로 전혀 가치 없는 전광훈의 발언들

세 번째 발제는 바른미디어 대표인 조믿음 목사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조믿음 목사는 6월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전광훈의 주요 발언들을 분석하면서 ‘신학적 비판 가치가 없다’고 강하게 일축하였다. 오히려 그의 발언들에 갈피를 잡지 못해 흔들리며 그를 따르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통탄하기까지 하였다.

조믿음 목사는 그의 발언들은 전형적으로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 설명하는데 자기 암시 또는 과대망상을 계시라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위계구조를 형성하고 폐쇄적인 구조와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는 것임을 그의 오랜 이단·사이비 대처사역을 통한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조믿음 목사는 발제를 마치면서 그에게 세뇌당한 추종자들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사고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무책임한 미디어가 키운 괴물 전광훈

마지막 발제를 평화나무 권지연 뉴스진실성센터장이 진행하였다. 권지연 센터장은 전광훈의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각 언론의 기사를 통해 분석하면서 그를 비호하며 키우고 있는 무책임한 언론에게 잘못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전광훈은 단순히 교계사역만 한 것이 아니라 청교도넷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수익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최근 유튜브 및 SNS을 통해 각종 거짓뉴스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이 매체들의 광고주가 자연스레 전광훈이 그 동안의 자금력으로 장악하고 있음을, 또한 최근에 들어 ‘자유일보’를 통한 직접적 언론장악 시도를 폭로하였다. 권지연 센터장은 최근에까지 범람하고 있는 거짓뉴스들에 대응하는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도 언론의 자유라는 명목 아래에 방종하는 거짓뉴스들을 방치하는 현 정부의 한계를 또한 지적하였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사회선교센터인 (사단법인)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 ⓒ임석규

기독교인들의 올바른 인식 필요

발제자 간 상호토론 및 참석자·기자 간 질의응답을 마친 후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기장 서울북노회 벙커1교회 담임전도사)는 전광훈의 폭주를 멈춰내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올바른 인식을 먼저 가져야 하며 그의 폭주와 그로 인한 피해를 막아내기 위해 평화나무가 최선을 다해 사역을 진행할 것임을 약속함으로써 총평을 갈음했다.

또한 성탄절 이후 26일에 전광훈 등 교계 내 극우들뿐만 아니라 전두환까지 옹호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를 규탄하기 위해 광주극동방송 앞에서 지역 교회협의회(NCC)와 함께 집회를 할 것임을 알리며 함께 뜻을 모아주기를 호소하였다.

임석규  rase21c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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