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사와 직분, 사역의 신령함

우리는 지난주 세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인생에는 시작(Birth)과 끝(Death)이 있고, 또한 선택(Choice)이 있는데, 그 선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Christ)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을 통해, 주현절기에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으며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주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세 본문 말씀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다양한 은사와 직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위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은사와 직분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예수를 주’라 시인하고, 말 못하는 우상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로,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1-3)

그렇다면 신령한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바울은 은사와 직분과 사역으로 구분하고 각각 성령, 성자,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곧, 성령은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시고, 주께서는 우리에게 직분을,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사역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은사와 직분과 사역은 한 하나님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나아가 바울 사도는 이렇게 성령을 통해 신령한 은사를 주시는 이유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전 12:7-11)

유익함입니다. 이렇게 성령을 통해 신령한 은사를 받은 이들은 교회와 세상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이 해외선교주일인데,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 뿐만이 아니라,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나라들에게 전하는 것도 신령한 은사를 받은 우리들이 해야 될 사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해외에 나가 선교하지는 못하지만, 선교사님을 돕거나, 물질적으로 후원하거나, 기도하는 것도 은사 입은 사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은사에 구별은 있으나, 차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을 한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우리에게 나눠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사역에 직분이 있고 은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전파하고, 세상에 유익을 끼치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약 말씀은 교회에 직분자를 세워야 되는 이유를 잘 보여 줍니다. 또한 복음서 말씀에서도 예수님은 사역자를 세웁니다. 열두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2.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우라

먼저 말씀의 배경을 볼까요? 출애굽 이후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매일 매일 사건이 생깁니다. 따라서 백성의 지도자인 모세는 이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하루 온종일을 소비하게 됩니다. 말씀을 볼까요?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출 18:13)

이것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봅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묻습니다.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출 18:14)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합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출 18:15-16) 어떤 신학자는 이러한 모세의 모습 속에서 모세의 ‘유아독존적 지도력’과 ‘집착적인 자기 과신’을 읽어냅니다. 자기가 다 하는 것입니다. 남을 믿지 못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러한 성격의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을까 염려합니다. 물론, 백성들은 당연히 모세를 왕으로 추대하겠죠? 따라서 모세가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상태로 모압 땅에서 죽은(신 34:5-7 참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모세의 자기 과신과 유아독존적인 지도력 때문인 것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모세에게 이드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출 18:17-18) 그리고 모세에게 조언을 합니다.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출 18:19-22)

공동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간 지도자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합니다.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출 18:23)

교회는 말씀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행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모세가 아무리 말씀의 사람이라고 해도, 그가 상대해야 될 사람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따라서 중간 지도자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충고대로 중간 지도자를 세우게 됩니다(장인의 말은 잘 듣는 모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간 지도자의 구별은 ‘능력(capable, 신약의 의미로는 ‘은사charisma’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에 따라 나누는 것입니다.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출 18:24-26)

이렇게 출애굽 공동체는 소통이 원활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고린도 교회가 ‘능력 있는 사람(capable men)’을 택하여 은사 구별을 통해(혹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사역과 직분을 구분한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세운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출 18:27)게 됩니다.

3. 열둘을 세우심

복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열 두 제자를 세우십니다. 시스템과 행정은 올바른 사람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말씀을 볼까요?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막 3:7-11)

예수님의 소문이 사방에 퍼지자, 예수님을 만나려는 병자들이 몰려들어 옵니다. 또한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 하(막 3:12)”십니다. 그러나 산 위의 불빛이 산 아래에서 보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진리의 불빛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만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열 두 제자를 세우십니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막 3:13-15)

열둘을 세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과 동행하고(함께 있게 하시고), 전도하고 귀신을 내쫓는 것입니다. 순서를 잘 보세요. 귀신을 내쫓고 전도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오늘 사역자와 직분자들이 제대로 된 시스템 속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러한 순서가 뒤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열둘의 이름을 볼까요?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자더라.”(막 3:16-19)

가만히 보면, 열두 명의 제자가 모두 예수님 살아생전에 예수님 사역에 온전히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룟 유다와 같이 스승을 배신한 자도 있고, 수제자인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까지 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세워도 주님과 올바로 동행하지 않으면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시스템과 행정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 눅 6:13>

4. 지구촌의 암 덩어리, 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으로 지금 온 세계가 난리입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한 폐렴’이라고도 합니다. 표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왕관 모양의 돌기 때문에 ‘왕관(Corona)’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박쥐에게서 발견되는 병원체이지만, 다른 동물을 숙주로 하여 변이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변이형이 인간에게 감염된 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23일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일대가 봉쇄되었으며, 1월 29일 기준 전 세계에서 18개국에서 6,064명(사망 132명)의 감염자가 보고되었으며 한국에는 방한 중인 중국인이 1월 20일 최초 감염자로 확진되었고, 우한에서 귀국한 한국인이 24일, 26일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감염자로, 우한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인이 27일 네 번째 감염자로 확진되었습니다. 1월 31일 현재 다섯 번째 감염자와 여섯 번째 감염자가 나타났는데, 특히 여섯 번째 감염자의 경우, 세 번째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생긴 감염으로 밝혀져 2차 감염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감염 확진자는 통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3차 감염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는 정부 대처가 미흡했지만, 2002년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때는 사스퇴치 모범국으로 지정될 정도로 대처를 잘 했습니다. 2002년 때와 같이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위험합니다. 분석에 따르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지의 바이러스는 대략 170만 종류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 절반 정도는 인간에게 유해하다고도 합니다. 사실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천연두와 소아마비 등은 백신으로 면역이 생긴 뒤, 병원체가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수공통감염병(人獸共通感染病, Zoonosis)’입니다. ‘동물과 사람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병’을 말합니다. 주로 동물의 바이러스, 세균, 진균(眞菌, 곰팡이나 효모, 버섯 등의 미생물군) 등 병원체가 인간에게 침범해서 생기는 전염병입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사스나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박쥐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된 바이러스입니다.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은 인류에게는 낯선 ‘미지의 세계’입니다. 곧,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염 경로를 밝히는 것도 쉽지 않고, 동물 몸속에서 계속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벌목과 도로 건설, 그리고 도시 확장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 때문입니다. 아마존 산불이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는 ‘부시미트(bushmeat)’ 때문입니다. 원래의 뜻은 ‘열대우림에서 사냥감을 사냥해 얻은 고기’를 뜻하는데, 중국의 우한 수산물 시장도 그렇지만, 최근에는 유럽의 파리나 런던 등에 부시미트 상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곧, 야생동물 섭취라는 진귀한 경험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포획과 유통이 쉽고 흔해졌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바로 ‘공간의 상실’입니다. 국경과 대륙을 넘나드는 손쉬운 대규모의 이동이 서로 나누어진 공간을 하나로 만들어 버렸으며, 그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를 용이하게 했습니다. 네 번째는 식용을 위한 가축의 밀집사육과 공장식 도축의 문제입니다. 비위생적인 이러한 사육과 도축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확장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 서 모두를 종합하는 것인데, 결국은 인간의 오만과 탐욕이 부른 생태계 파괴의 문제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

개간을 위해 아마존 밀림에 산불을 지르고, 야생동물 섭취라는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무분별한 살생, 그리고 휴머니즘 없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우는 바벨탑이라는 인류 도시 문명이 부른 생태계의 역습이, 이상 기후 현상과 호주 산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형태로 지금 이렇게 다가온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구촌의 암 덩어리는 바로 우리 인류입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

주현절기에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은 병 고침과 사역자를 세우시고 파송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지구촌을 살리려면(병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구촌의 바이러스인 우리 인간들을 제거해야 하나요? 아니면 성령의 은사를 입은 제대로 된 사역자가 되어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고, 인간과 동물을 함께 구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할까요? 선택은 지금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지금 시작(Birth)되어 끝(Death)을 향해 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Christ)를 선택(Choice)했다면, 이제 은사 입은 사역자가 되어 맡은 바 사명을 올곧게 감당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hak-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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