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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속성, 사회적 변화 속에서 발전한다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89)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 승인 2020.06.11 17:33

Q: 주체사상이 말하는 사람의 본질적 속성의 성격은 어떠한가요?_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적 속성 (1)

A: 지난 연재들에서는 주체사상이 말하는 사람의 본질적 속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이라는 것과 함께, 그러한 속성이 ‘사회역사적 성격’을 가진 ‘사회적 속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사람의 생물학적 속성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인 사람이 가지는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의 ‘성격’을 밝히는 것은 사람에 대한 철학적 견해를 확립하는 데서 필수적이며 원칙적인 의의를 가집니다. 사람의 ‘본질적 속성’은 생명유기체로서 가지는 속성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 가지는 속성’입니다. 즉 ‘사회적 속성’만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이라는 것을 확증하려면 그것이 사회역사적 성격을 가지는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을 사람의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에서 찾거나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의 발전 완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 조건에서, 그 성격을 올바로 해명하는 것은 원칙적 의의를 가진다고 합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사람의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그것이 사람의 본질적 속성이라는 견해를 확고히 뒷받침하였다고 합니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의 속성

주체사상에 따르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물질적 존재 일반이나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는 자연적 속성이 아입니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만이 가지는 속성, ‘사회역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는 사회적 속성’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역사적으로 형성 발전되는 사회적 속성으로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의 요구이며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적 산물입니다. 그것은 자연계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적 속성이 아니라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의 요구에 의하여, 그리고 그것을 반영하여 사람이 가지게 된 사회적 속성입니다. 물론 사람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과 같은 속성을 가지게 된 것은 사람이 장구한 진화발전의 산물로서 다른 어떤 생명유기체보다도 발달되고 우월한 육체를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됩니다. 사람은 사유기능과 노동기능과 같은 고도로 발전된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는 뇌수와 손을 비롯한 특수한 육체적 기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이와 같은 발전된 육체는 사람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과 같은 속성을 가질 수 있는 물질적, 생리적 기초를 이룹니다.

그러나 사람의 육체 자체는 생물학적 존재이며, 그 자체는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타고나지 않습니다. 자연은 다만 사람에게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만을 부여할 뿐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 이전에는 그 어떤 맹아적 형태로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또 존재할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실천’을 하기 이전, 무리생활을 하는 생명물질에는 자연의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요구도, 자연을 개조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도 없었습니다. 생명물질 일반에는 육체적 존재를 유지하려는 본능적, 생물학적 요구와, 이를 충족시키고 자연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적, 생물학적 능력만이 있을 뿐이며, 따라서 자연도태에 의하여 진화가 이루어질 뿐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람의 유기체와 같이 진화발전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연이 아니라 ‘사회’가 사람에게 부여하는 ‘사회적 속성’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적으로 살며 활동’하기 때문에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지 못하는 특수한 ‘사회적 속성’인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집니다.

사람이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사회적으로 생활하고 활동하는 것은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게 살며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자면 사람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은 사람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은 사람이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물질적 기초를 이룹니다.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은 사람이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을 반대하며,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쓸모 있고 이로운 것으로 개변하여나가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은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특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을 ‘반영’하여 사람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은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행정에서 자주적인 요구를 자각합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게 되며, 세계를 개조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 기술과 숙련을 쌓고 창조적 능력을 키움으로써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의 형성발전은 사회생활과 사회적 실천에 물질적 기초를 두고 그것을 반영하여 나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속성은 사회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에 기초하여 형성 발전되는 사람의 속성이라는 의미에서 ‘사회가 사람에게 부여하는 속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만일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적 속성이며 사회가 부여하는 속성이라고 하여, 사회가 가지고 있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사람 이전의 사회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람 밖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사회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불합리에 떨어지며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초인간적인 속성으로 신비화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회의 발생과 함께 출현하였고, 사회 이전에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 이전의 사회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속성’이고, 사람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집단인 ‘사회’가 그것을 ‘체현’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사회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집단’으로서의 사회라고 합니다.

‘사회가 그 성원들에게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키워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라는 독립적인 실체가 사람들에게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키워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회생활과정에 그리고 사람의 활동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교육’을 통하여 사람들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형성 발전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민족의 자주성, 국가의 자주성에 대하여 말하는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사람의 집단으로서의 국가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지 사람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민족이나 국가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가 인간에게 부여하는 속성’이라는 것은 그것이 사람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자연적 속성이 아닙니다. ‘사회생활과정에 형성 발전되는 사회적 속성’이라는 의미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의 요구이며 반영’이라는 것은 그것이 ‘사회적 요구에 기초하여 사회적으로 후대들에게 계승되는 속성’이라는 데서도 보여진다고 합니다. 생명물질 일반의 자연적 속성은 종족보존의 생물학적 요구에 기초하여 생물학적 유전을 통하여 후대들에게 전달됩니다. 이와는 달리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적 실천과 교육’을 통하여 후대들에게 ‘계승’됩니다.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행정에서 형성된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의 차후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됩니다.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당대의 사회적 관계와 물질적 문화적 재부에 구현됩니다. 역사적으로 특정한 사회적 관계는 당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수준에 상응한 것이며, 노동도구를 비롯한 물질기술적 수단들과 과학과 도덕, 예술을 비롯한 사회적 의식은 사람의 자주적, 창조적, 의식적 활동의 산물로서, 거기에는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선행세대가 체현한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그것이 구현된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물질적 문화적 재부를 후대들이 이어받음으로써, 그리고 선행세대가 이룩한 사상정신적 재부를 후대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사회적 교육을 통하여 계승됩니다. 후대들은 선행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자체의 사회생활과 사회적 실천행정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와 같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사회생활, 사회적 실천에 기초하여 형성 발전’하므로 ‘사회적 속성’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사회 속에서 발전하려는 사람의 속성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역사적으로 형성 발전되는 사람의 사회적 속성으로 되는 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사회적 존재로서 살며 발전하려는 속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는 자연적, 본능적 속성은 단순히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려는 본능적 속성입니다. 물론 사람도 생명유기체로서는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려는 본능적 속성을 가집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러한 속성 이외에,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속성’을 가집니다. 사람이 ‘사회를 형성’하고 ‘사회적으로 생활하고 활동’하는 것은 ‘세계를 지배하고 개조하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회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속성은 다름 아닌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의식적으로 생활하고 활동하려는 속성입니다.

다시 말하여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유롭게 살며, 낡은 것을 없애고 새것을 창조하면서,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 더 쓸모 있고 이로운 것으로 개변하며, 자기 자신의 모든 활동을 스스로 규제하면서 살려는 속성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이와 같이 ‘사회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속성’이므로 생명물질 일반이 아닙니다. 오직 사회적 존재만이 가지는 속성으로, 자연적, 본능적 속성과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속성’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은 그 형성에서 ‘사회적 산물’입니다. 그 내용에서는 ‘사회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 속성’이므로, 생명물질 일반의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의 발전완성으로 결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고 있는 육체적 존재를 유지하려는 본능적, 생물학적 속성의 발전완성으로, 사회적 발현으로 보는 것은 사회적 존재로서 사람이 가지는 사회적 속성과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는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의 질적 차이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사람이 생명물질로서는 자연적, 생물학적 속성을 가지고 사회적 존재로서는 사회적 속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사람에게는 생물학적 속성의 발전 완성으로서의 사회적 속성만이 있고 생물학적 속성은 더는 없다는 억지를 부리는 데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자연적 속성의 발전완성으로 보는 것은 진화론적 고찰방법으로부터 나온 비과학적인 견해입니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과 생명물질 일반의 근본적 계선을 모호하게 만들고 사람을 생명물질 일반의 수준으로 낮추는 그릇된 견해라는 것입니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사회역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는 사회적 속성으로 되는 것은, 다음으로 ‘그 내용과 수준이 역사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구체적 속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존하려는 본능적 속성은 사람도 포함하여 모든 생명물질의 항구적인 속성입니다. 그것은 종과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생물학적 종이 존재하는 한 변하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사람의 일반적인 본질적 속성이지만, 고정불변한 초역사적인 추상적 속성이 아닙니다.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속성’입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자주성’의 내용과 실현 정도는 역사적으로 변화 발전합니다. 사회발전의 매 단계, 매 시기에 있어서 사람이 가지는 자주적인 요구의 내용과 그 실현정도는 같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은 누구나 다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단번에 온갖 구속과 예속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오랜 기간에 걸치는 투쟁을 통해서만 점차적으로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주어진 사회역사적 조건과 사회적 처지, 자기 자신의 준비정도에 의하여 규정되는 자주적 요구를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제기하였던 자주적 요구가 실현되면, 보다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실현해 나갑니다. 노예사회에서 노예들은 노예소유자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민으로 되려는 요구를 가졌다면, 봉건사회에서 농노농민들은 신분적 예속과 봉건적 착취에서 벗어나 자기의 토지를 가지려는 요구를 가졌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자들은 자본의 지배에서 벗어나며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 소유를 없애고 사회적 소유를 확립하려는 요구를 가집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그 실현정도는 역사가 발전하고 사회제도가 달라지는 데 따라 변화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창조성’도 시대에 따라 그 발전수준이 다른 구체적인 사회적 속성입니다. 사람의 창조적 능력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사회적 실천행정에서 형성되고 끊임없이 발전합니다. 인류역사는 사람이 창조적 능력이 사회발전과 함께 발전하여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시인들의 창조적 능력의 수준과 고대와 중세, 근대와 현대 사람들의 그것은 뚜렷이 구별됩니다. 과학의 발전역사는 세계를 파악하는 사람의 인식능력의 발전역사이며, 생산의 발전역사는 자연을 정복하는 사람의 힘인 생산력이 장성하여온 역사이며, 사회혁명의 역사는 사람의 혁명적 능력이 강화되어온 역사입니다.

생명물질 일반이 가지는 육체적 능력, 생리적 능력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명물질의 육체적 능력은 한정된 형태와 크기로 밖에는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종이 변하지 않는 한 고정불변합니다. 말의 육체적 능력은 달리거나 짐을 끄는 것과 같은 형태로밖에 발휘되지 않으며, 일정한 양 이상으로 커지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사람의 창조적 능력은 그 발전형태에서나 크기에서나 한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다종다양한 형태의 창조적 활동으로 발현됩니다. 사람의 창조적 능력은 어떤 복잡하고 섬세한 일도, 어떤 거창한 일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는 사람의 능력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인류의 매개 역사적 세대들의 창조적 능력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 인류적 발전의 견지에서 보면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창조성은 역사가 발전하는 데 따라 끊임없이 그리고 끝없이 발전하는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의식성’ 역시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른 내용과 수준을 가지는 구체적인 속성입니다. 의식성은 사람의 사상의식의 내용과 성격 및 발전 수준에 의존하는데, 사람의 사상의식의 내용과 성격 및 수준은 역사발전단계와 사람의 사회계급적 처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합니다. 사회발전행정에서 사람의 사상의식이 발전하면 그만큼 의식성도 높아집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자연과 사회를 인식하고 개조하는 활동이 복잡해질수록 의식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집니다. 한편 사회생활과 사회적 실천이 발전하면 사람은 자기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더욱 깊이 자각하게 되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의지와 힘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의식성은 역사와 더불어 발전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속성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이 초자연적인 고정불변한 추상적인 속성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그 내용과 발전수준이 변화 발전하는 구체적인 속성이므로 ‘사회적 속성’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jungsc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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