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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존엄 그리고 아시아’, “홍콩 시민들에게 보내는 연대 편지” 발표민중들과 시민들이 선택하는 진보의 여정은 되돌릴 수 없다 강조
이정훈 | 승인 2020.07.01 22:05
▲ 홍콩 반환 23주년을 맞은 1일 오후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과한 홍콩 보안법에 항의해 시위를 하던 남성을 홍콩 경찰이 붙잡아 끌고 가고 있다. ⓒAP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28일 심의를 시작한 ‘홍콩 국가보안법’(이하 보안법)이 6월30일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 법이 공식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반나절이 소요되지 않았다. 7월1일 홍콩 경찰이 오후 1시30분경 홍콩 독립 깃발을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것이다.

전세계적인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간 홍콩 보안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6월30일 밤 11시가 되어서야 전문이 공개되었고, 공개 즉시 발효된 것이다. 결국 2003년 홍콩 정부의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에 반대해 시작된 연례 ‘7·1 시위’에 참여한 수천명의 홍콩 시민들 중 보안법 위반 혐의자 7명을 포함 모두 180여명이 체포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아시아 각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알리고 연대를 추진하는 ‘자유, 존엄 그리고 아시아’가 “홍콩 시민들에게 보내는 연대 편지”를 발표하고 국가보안법이 대안이 아니라고 외치는 홍콩 시민들이 외침이 공권력에 의한 탄압의 대상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홍콩 민주화 운동을 향한 각국 정부나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는 턱없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며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콩시민들이 선택하는 아래로부터의 행동은 오히려 오늘 이후 더욱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할 수 있다.”며 한국 교계와 시민들의 연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자유, 존엄 그리고 아시아’는 “어떤 나라에서든 그 나라의 민중들과 시민들이 선택하는 진보의 여정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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