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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를 묶어주는 하나의 끈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100)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 승인 2020.08.27 17:26

Q: 주체사상이 밝힌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란 무엇인가요?

A: 주체사상이 밝힌 영도방법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영도체계’에 관한 이론입니다. 혁명적 건설에 대한 영도는 일정한 영도체계를 통하여 실현됩니다. 주체사상이 밝힌 영도체계에 관한 이론에서 핵을 이루는 것은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에 관한 이론입니다.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에 관한 이론은 선행 노동계급의 철학인 맑스-레닌주의나, 현 시대 사회주의의 어떠한 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이론으로서, 주체사상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수령의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수행하며, ‘수령의 명령, 지시’에 따라 전당, 전국 전군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게 하는 영도체계입니다. 다시 말하여 그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풀어나가며, 프롤레타리아 독재체계의 모든 조직기구들과 거기에 망라되어 있는 모든 성원들이 ‘수령의 유일적 영도’ 밑에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움직이며 ‘수령의 의도와 명령,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찰해나가게 하는 영도체계입니다.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확고히 세워질 때 ‘대중에 대한 노동계급의 수령의 영도’가 성과적으로 실현되게 되며, 따라서 인민대중은 역사의 주체로서의 참다운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사상체계’로서의 측면과 ‘조직지도체계’로서의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사상체계로서의 측면’을 가지는 것은 그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이끌어가는 체계라는 것과 관련됩니다. 인민대중을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변혁하는 혁명투쟁에로 이끌어가자면 그들로 하여금 올바른 혁명사상과 혁명이론으로 무장하고, 수령에 대해 올바른 입장과 자세를 가지게 하여야 합니다. 여기로부터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수령의 혁명사상과 수령을 모시는 입장과 자세를 주는 사상의 체계’로 됩니다.

▲ 북한 사회의 모든 것들을 묶어주는 하나의 끈은 수령 체제이다. ⓒGetty Image

또한,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조직체계로서의 측면’을 가지는 것은, 그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수령의 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에로 ‘조직 동원하는 체계’라는 것과 관련됩니다. 광범한 군중을 이끌어 혁명과 건설을 진행하자면 그들을 조직에 묶어 단결된 역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로부터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모든 혁명조직들과 기구들, 모든 사회성원들이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유기적으로 결합된 조직체계’로, ‘수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관철하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의 체계’로 되게 됩니다. 따라서,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며, 수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관철하는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전당과 온 사회에 확립하는 것을 본질적 내용으로 하는 영도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체계입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사상으로 무장시킨다는 것’은 우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노동계급의 ‘수령의 혁명사상’을 자기의 확고한 ‘세계관’으로 만들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여 그것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수령의 혁명사상을 깊이 체득시켜 그것을 자기의 뼈와 살로, 자기의 유일한 신념으로 만들며, 사업과 생활의 철석같은 신조로 삼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령의 혁명사상을 이론적으로 깊이 파악 할 뿐 아니라, 확고한 ‘세계관’으로 만들어야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수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워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사상으로 무장시킨다는 것’은 다음으로, 전당과 온 사회에 ‘수령의 사상’이 ‘유일적으로 지배’하도록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전당과 온 사회에 수령의 혁명사상과 어긋나는 그 어떤 사상의 존재도 허용하지 말아야 모든 사회성원들이 오직 하나의 사상,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대로 하나와 같이 움직여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과 인민의 ‘통일단결’을 실현하는 체계입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 세운다는 것’은 ‘노동계급의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전당과 전체 인민의 사상의지적 통일과 혁명적 단결’을 이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세운다는 것’은 우선, 노동계급의 ‘수령을 중심’으로 하고 수령에 대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무한한 충실성’에 기초한 ‘통일단결’을 이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통일단결의 중심’은 노동계급의 ‘수령’이며, 그 ‘공고성’은 수령의 두리에 전당과 전체 인민이 어떻게 결속되는가 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그 어떤 의무감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통일단결은 공고한 것으로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수령에 대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끝없는 존경’과 ‘절대적인 신뢰’에 기초하고, 수령을 위해서는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려는 드팀없는 ‘혁명적 신념과 의리’로부터 출발하여야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강력한 통일단결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을 수령의 두리에 묶어 세운다는 것’은 다음으로, 노동계급의 ‘수령의 혁명사상’에 기초하여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의지적인 단합’을 이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통일단결’에서 중요한 것은 ‘사상의지적 통일’을 실현하는 것인데, 노동계급의 ‘수령의 혁명사상’을 ‘확고부동한 세계관’으로 ‘유일한 신념’으로 하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의지적인 통일단결은 가장 공고한 것으로 된다고 합니다.

셋째,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전당과 온 사회에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는 체계입니다. ‘전당과 온 사회에 수령의 유일적 영도를 실현하기 위한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운다는 것’은 전당과 온 사회가 ‘수령의 유일적 영도’ 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제도와 질서, 조직규율’을 세운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우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조직에 망라되어 그에 복종’하며, ‘아래조직은 윗조직에, 모든 조직들을 노동계급의 당과 수령에게 복종’하는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운다는 것을 말합니다. 온 사회를 조직적으로 결속시키는 중심은 오직 노동계급의 ‘수령’입니다. ‘수령’은 당을 비롯한 혁명조직들을 창건하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영도적 역할로 하여, ‘조직적 단결의 유일한 중심’에 서게 됩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조직에 망라되어 조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며, 아래조직은 윗조직에, 모든 조직은 수령의 유일적 영도에 따라 한결 같이 움직이는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할 때, 온 사회는 수령을 중심으로 조직화되게 된다고 합니다.

‘전당과 온 사회에 수령의 유일적 영도를 보장하기 위한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운다는 것’은 다음으로, 전당과 온 사회에 ‘수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세우며, ‘수령의 유일적인 명령, 지시에 따라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엄격한 규율과 질서’를 확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령’은 ‘당’을 비롯한 ‘프롤레타리아독재체계의 모든 조직들과 기구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최고영도자’이며, ‘수령의 명령과 지시’는 모든 조직들과 기구들, 사람들이 지켜야 할 ‘유일하게 올바른 지도적 지침’이라고 합니다. ‘수령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하며, ‘수령의 명령, 지시’에 따라 ‘전당, 전국, 전군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인 규율과 질서’를 확립할 때 전당과 온 사회가 ‘수령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산 유기체’와 같이 움직여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전당과 온 사회에 혁명적인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운다는 것’은 ‘수령’을 중심으로 온 사회를 ‘조직화’하고, 그에 상응한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확립’하여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성과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체사상이 말하는 ‘유일적 영도체계’에 대한 이론을 접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연스럽게 ‘교회론’을 떠올리게 됩니다. 첫째,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수령의 사상’을 유일한 ‘신념’으로, 철석같은 ‘신조’로 삼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신앙’으로 간직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둘째,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통일단결을 실현하기 위해 수령에 충실하며 상호간에 단합하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를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를 믿으며, 교회의 지체들을 사랑합니다. 교회론에서 강조하는 십자가의 두 축인 종(하나님과 성도들의 관계)과 횡(성도들 간의 관계)의 원리가 그리스도교 교회에서만 아니라 주체사상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북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조직에 망라되어 조직에 복종하며, 아래조직은 윗조직에, 모든 성원들은 수령에게 복종하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교회를 구성하여 모든 교인이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각자 속한 조직에서 교회를 섬기며, 최종적으로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지켜내는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교회론’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대화의 지평을 열어내는 것은 통일시대 주체신학의 과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jungsc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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