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보도
“세월호의 진상을 규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연속 단식기도와 416진실버스도 운행
윤병희 | 승인 2020.10.07 17:19
▲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NCCK 인권센터 소장 박승렬 목사 ⓒ윤병희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272개 국내외 연대 단체들은 “다가오는 참사 7주기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마지막 모멘텀”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24일 청와대 앞에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번에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집중행동”을 선포하고 그 자리에서 7일간 노숙 연좌농성을 벌였으며, 10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곧바로 “4.16진실버스”라는 이름의 준비된 버스에 올라 10월 26일까지 3주 동안 전국순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10월 6일 국회에 등록한 ‘국민동의청원’ 두 건에 대해 10만명 연서명을 목표로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최소 10만명이 참여해야 청원 자체가 성립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가능하게 하려면 2개의 법안 및 결의안이 국회에서 연내에 처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에서 진실규명의 다급함이 배어 있다.

이들은 청와대와 국정원 등의 협조의사에 대해서도 미덥지 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번에) 청와대가 비서실장을 통해 국정원과 군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답해왔고, 국정원과 군으로부터도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럽지 않다. 이들 권력기관이 협력 약속을 제대로 이행할지도 장담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 3년 6개월동안 기다렸지만 분노만 쌓였다.”고 회의적 심중을 드러냈다.

▲ 10월 26일까지 3주 동안 전국순회에 나설 416진실버스 ⓒ윤병희

국회에 등록한 “국민동의청원’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청원과, “4.16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에 관한 청원 등 두 건이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 4.16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 정지, 조사인력 정원 확대, 수사권 부여, 참사 당시 대통령 비서실 등의 문서와 목록을 국회에 제출하여 공개하도록 국회가 결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다음은 국민동의청원 웹주소이다.(클릭)

기자회견에 참석한 4.16연대 공동대표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와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4.16진실버스가 전국을 순회하는 동안 청와대 앞에서 ‘기독인 단식기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독인들에게 단식기도에 참여할 방법을 안내하며 “참사 초기부터 가족들의 옆에서 함께 울었던 기독교인들이 24시간 30일 연속 단식기도로 가족들과 함께 하려 한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단식기도 첫 날의 순서를 자진해 맡았다.

4.16진실버스는 전국을 순회한 후 10월 26일(월) 12시 청와대 앞으로 회귀할 예정이다. 청와대 앞 광장에서 그곳을 내내 지키며 피켓팅 하는 사람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과 합류한다. 4.16진실버스는 곧바로 국회로 이동, 오후3시 기자회견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식기도는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최소 2명 한 조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기도하며 자리를 지키며 연속으로 진행된다. 다음 링크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클릭)

▲ 첫날 단식에 참여한 방인성 목사(사진 왼쪽)와 박승렬 소장(사진 오른쪽) ⓒ윤병희

윤병희  ubiquitas@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병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402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윤인중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인중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0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