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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정의·평화 순례 신학자들,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에 대한 신학적 고찰점증하는 혐오발언과 인종 차별에 대한 세계교회들의 고민
김진양 목사(WCC정의평화순례팀 코디네이터) | 승인 2020.10.31 16:32
▲ John Rose, 「Figure 1The Old Plantation」 (1785-1795) ⓒWikimediaCommons

WCC 정의/평화 순례 신학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카리브해, 태평양 지역의 인종차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2019년 9월 일본 동경에서 신학 포럼을 가졌다. 그들은 소수 민족이나 약자들을 차별하는 다양한 형태와 양상의 인종차별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했다(WCC 에큐메니칼 리뷰에 출판된 이들의 논문 참조: Volume 72, Issue 1; 클릭하면 논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 중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를 인종차별 극복을 위한 가장 긴급한 요소임을 확증하고, 지난 2020년 10월 19일부터 23일 다섯번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신학적 성찰을 내놓았다.

  • COVID-19 위기는 이민자, 외국인, 난민과 같은 사람들을 악마화하는 악의적인 말을 통해 사회 분열을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혐오 발언을 극복하는 길은 관계와 화해의 힘을 배양하는 것이다. 타인과의 탄력적인 조화는 관계를 발전시키고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한다.
  •  COVID-19 전염병은 아프리카 공포증, 글로벌 백인, 글로벌 이슬람 공포증 등의 글로벌 형태의 구조적 인종 차별을 악화시키고 있다. 흑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사람들, 원주민, 소수 종교와 같은 특정 집단에 대한 체계적인 차별이 여실히 드러났다.
  • 온라인 세미나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백색 우월주의가 생물학적 범주가 아닌 백인 특권, 백인 우월주의, 백인 기독교 유산, 백인 선교사, 노예 제도의 유산, 식민주의와 같은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차원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제적, 종교적, 문화적 힘의 중심이 바뀌고 백색 우월주의가 무너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래 글은 5번의 온라인 세미나 중 두 번째 세미나의 내용을 다룬 WCC 뉴스보도를 번역한 것이다: In reflections on hate speech and whiteness, “Where is your humanity?”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에 대한 신학적 고찰: 인류애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WCC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에 대한 신학적 고찰의 두번째 온라인 세미나, “노예제도의 유산, 구조적 인종주의, 종교,”에서 시카고에 소재한 사무엘 드위트 협의회 사무총장이며 흑인의 신학자인 아이바 카루터스(Iva E. Carruthers) 박사는 COVID-19를 직면한 미국의 현실을 이렇게 단호히 말했다:

“미국의 백색 우월주의는 시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경제적, 종교적, 문화적 힘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백색 우월주의 사멸이라는 현실 앞에 세계가 치루 어야 할 대가는 크다. COVID-19가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미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COVID-19는 인종차별, 경제적 탐욕, 인간의 기본권을 유린하는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국은 지난 2012년 5월 17일 유색 인종의 출생률이 백인을 추월했다. 인종차별, 국민적 포퓰리즘, 이민은 모두가 서로 얽혀있다. 카루터스 박사는 소위 기독교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지배 문화인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인류애는 어디에 있습니까?”

자메이카와 케이맨 제도 연합교회 소식인 제니퍼 마틴(Jennifer Martin)은 인종 혼합이라는 식민지배의 유산을 언급했다. 마틴은 백인 우월주의 전통에 기반한 사회가 백인이 아닌 다른 문화와 유산을 평가절하하는 관행을 계속해 왔다고 말한다. 자메이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피부색은 고용 및 사회 진출에 큰 영향을 준다. 마틴은 흑인을 폄하하기 위해 백색 우월주의는 백색의 깨끗한 이미지를 미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음을 지적했다.

세계교회협의회 부총무 이사벨 아파오 피리(Isabel Apawo Phiri)는 이번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 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는 COVID-19전염병으로 인해 촉발되고 증폭된 인종차별과 이것에 반발한 세계 곳곳의 시위와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신학적으로 고찰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협의회 정의/평화 순례 신학자들은 흑인, 원주민, 이주민, 기타 소수 민족이 어떻게 인종 차별의 표적이 되었고, 그들의 상황이 COVID-19로 인해 어떻게 구조적인 차별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WCC 정의 평화 순례 신학자들 혐오 발언과 백색 우월주의에 대한 신학적 고찰(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진양 목사(WCC정의평화순례팀 코디네이터)  Jin_Yang.Kim@wcc-co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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