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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중교회연합을 꿈꾼다기장 생명선교연대 총회 열고 새로운 사업 구상
이정훈 | 승인 2021.02.15 15:40
▲ 민중교회의 전통을 잇고 있는 생명선교연대가 지난 2월7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했다. ⓒ생명선교연대 우성구 전 회장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의 모임인 ‘생명선교연대’가 지난 2월7일(일) 오후7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2021년을 이끌어갈 생선연의 임원진은 2020년에 의결된 바와 같이 임기 2년 차로 활동한다. 회장에 새벽교회 김지태 목사, 총무에는 안산 희망교회 김은호 목사가 맡았다. 특히 대외협력위원장은 이성환 목사가 사임하고,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정대일 연구실장이 새롭게 선출되었다.

이어 2021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러한 논의들 중 눈에 띄는 결의사항들이 있었다. 먼저 1997년 민중교회연합에서 현재의 생선연으로 이름이 바꾸면서 목회자 모임으로 전환되었던 것에서 다시 민중교회연합을 복원시키는 초동 회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한국사회 제도적 민주주의가 성취되면서 그 동력을 잃어버리고 약화되어 결국 목회자 모임으로 축소되었던 생선연이 다시 목회자 모임을 넘어 개교회 교우들까지 연합을 이루는 교회연합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자본주의화에 기대어 대형교회로의 성장을 꿈꾸다 몰락한 한국교회에 민중교회전통을 되살리는 것이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된다.

또한 2020년 11월 처음으로 시작한 ‘민중교회 포럼’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민중교회의 방향과 생선연의 전망을 함께 모색한 의미 깊었던 자리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민중교회연합과 더불어 생선연의 가장 큰 사업의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50주년을 맞이해 기사련 50주년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며, 기사련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사회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의 큰 축을 이루었던 기사련 역시 약화 일로에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어떤 모습으로 다시 기사련의 부흥을 이끌어갈 것인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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