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원장 홍보연 목사, 이하 개발원)이 2021년 추석을 맞아 페미니즘 추석 프로젝트 “슬기로운 추석생활”을 9월13일(월)과 20일(월) 양 이틀간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9월13일에는 오전 10시30분과 저녁7시30분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20일에는 저녁 7시30분에 시작된다.

개발원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경위에 대해 추석을 비롯 명절 때마다 ▲ 차별적이고 무례한 질문 폭격을 겪고 있는 상황, ▲ 성차별적인 명절 풍경, ▲ 명절음식 하는 사람과 먹는 사람이 따로 있는 상황, ▲ 가부장제 언어가 여성을 드러내고, 지우는 상황, ▲ 명절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어디에도 안 가는 상황 등 여성이 당하는 차별과 배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여성주의 관점으로 성평등한 명절을 함께 보내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석 프로젝트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상임연구원&교회성폭력TF팀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 위촉강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성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장근지 강사가 진행한다.

먼저 1강은 “가족, 여성을 들어내다. 드러내다”를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과 호칭, 명절의 문화 등에서 정상으로 여겨진 가족중심주의/성차별적 언어에 대해 살펴보고, 그 언어가 여성을 어떻게 지워내고 호명하고 드러내는지 살펴본다. 또한 더 나아가 성평등한 관점에서 기존의 언어를 톺아보고 새로운 대안적 언어를 제시하고 적용”하는 것이 목표이다.

2강은 “여성주의 온라인 추석예배”를 통해 “여성주의 관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추석예배를 함께 드리며 삶을 기억하고 나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국민은행 011201-04-183494(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계좌로 2만원을 송금하고 온라인 “bit.ly/슬기로운추석생활”(클릭하면 신청서 페이지로 이동한다)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특히 강의가 시작되는 12일까지 취소를 하는 경우에는 참가비가 전액환불 된다고 개발원 측은 밝혔다.

더 자세한 문의는 개발원 페이스북 페이지 메신저나 이메일(mwli2000@hanmail.net)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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