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학술 보도
김경재·길희성, 신학계와 종교학계의 두 거장이 만난다『영적 휴머니즘』을 둘러싼 토론을 통해 종교계와 신학계의 환골탈퇴 촉구할 것
이정훈 | 승인 2021.10.25 16:53
▲ 김경재 명예교수와 길희성 명예교수가 『영적 휴머니즘』을 통해 한국 종교학계와 신학계를 비판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에큐메니안 DB

김경재 한신대 신학과 명예교수와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두 거장이 10월 26일(화) 오후 3시부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대담회를 가진다. 각 분야에서 그간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해 온 두 거인의 만남은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7월 자신의 학문적 여정을 총정리 하는 대작 『영적 휴머니즘』(아카넷)을 출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의 출간으로 국내의 많은 학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인터뷰와 서평이 줄을 이었다. 한 마디로 세간의 주목이 집중된 것이다. 이런 분위기와 다르게 신학계에서는 유난히 조용했다. 큰 범주에서는 신학도 종교학에 속하지만 그 결을 달리하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겠지만, 기이한 현상으로 받아들일만 하다. 기독교의 구체적인 신관과 종교학이 다루는 일반론적인 인간관과 신관은 만날 수 없는 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학계의 이러한 흐름을 깨뜨린 학자는 김경재 한신대 신학과 명예교수였다. 김 명예교수는 에큐메니안에게 길 명예교수의 『영적 휴머니즘』의 독자반응을 연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지면을 통해 게재했다. 총 3번의 연재를 통해 김 명예교수는 길 명예교수의 책 『영적 휴머니즘』을 자세히 소개하고 신학자로서 길 명예교수의 주장에 응답한 것이다.

이러한 짧지 않은 연재에도 김 명예교수는 지면의 한계상 이야기 하지 못한 것이 많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김 명예교수의 아쉬움이 도화선이 되어 에큐메니안이 두 거장의 만남을 추진한 것이다. 에큐메니안의 대담회 제안에 대해 두 거장은 자신들의 건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했기에 대담회가 성사된 것이다.

26일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담회는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정 원장은 이날 대담회에서 김 명예교수가 “지면을 통해 다 이야기 하지 못한 『영적 휴머니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길 명예교수가 “『영적 휴머니즘』을 통해 넓게는 종교계, 좁게는 신학계와 교회에 대한 비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담회는 에큐메니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과정과 3-4회 걸쳐 편집본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상균 미디어 취재부 팀장은 “실시간 온라인 공개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편집본과 무편집본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3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4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