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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 이홍정 NCCK 총무 면담 거절하고 항의시위 진행노태우 국가장 추모기도를 규탄하는 성명서 전달하고 항의 팻말 부착
이정훈 | 승인 2021.11.02 16:23
▲ 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들이 이홍정 총무가 노태우 씨 국가장에 참석해 기도문을 낭독한 것에 항의하며 총무실에 항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부착했다. ⓒ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 제공

지난 10월31일 이홍정 NCCK 총무가 노태우 씨 국가장에 참석해 기도문을 낭독한 사건은 에큐메니칼 진영에 여러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큐메니칼 사회운동 진영의 여러 단체들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 총무의 행보를 비판했다. 어떤 단체는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한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특히 에큐메니칼 사회운동 진영에서 가장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곳은 ‘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이하 2030 활동가)이다. 여러 단체들이 발표한 성명서 중에서 수위도 가장 높았고, 직접적으로 이 총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행동이 예상되기도 했었다.

결국 2030 활동가들은 11월2일 오전 10시 NCCK 총무실로 찾아갔다. 2030 활동가들은 이미 10월31일 비서실을 통해 방문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이 총무는 이들과의 만남을 제안했다. 하지만 2030 활동가들은 이 면담을 거절했으며 이러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10워 31일, 방문예정을 전달하자 이홍정 총무는 총무 비서실을 통해 면담을 제안하였으나 거절하였다. 본 건은 에큐메니컬 사역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총무의 부적절한 공적활동에 대한 문제제기인 만큼, 면담이나 대화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변호하는 것이 아닌 공적입장을 발표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퇴하는 것만이 훼손된 에큐메니컬 정신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면담이 이미 거절되었지만 2030 활동가들은 총무실 앞에서 항의시위를 진행했다. 그리고 2030 활동가들의 성명서 발표 직후 추가 연서명을 진행해 모아진 82명의 연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다. 어떤 형태로든 이 총무의 직접적인 의사 표명이 없을 경우 이들의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들이 총무실 앞에서 항의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에큐메니칼 2030 활동가 제공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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