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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청년위와 EYCK, 청년사전대회 제안문 발표에큐메니칼 운동과 교단과 교회의 변화 촉구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1.12.02 15:38
▲ NCCK청년위와 EYCK가 지난 11월21일 청년사전대회를 개최하고 청년의제를 토론하고 있다. ⓒ홍인식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와 EYCK(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지난 11월2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서울제일교회에서 70회기 NCCK 총회를 앞두고 청년사전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 간담회, 청년의제공론장 등으로 구성된 이날 사전 대회는 특히 청년의제공론장에서 ▲ 기독청년활동가들의 여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조건, ▲ 청년회 연합회 활성화와 기독청년지도력 개발을 위한 NCCK의 역할, ▲ 70회기 청년위원회가 집중해야 할 사업 등 3개의 공통의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와 더불어 생태/빈곤/성평등/평화/다양성/장애/통일/교회 리셋 + a 등의 다양한 개별의제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갔다.

사전대회 참석자들은 에큐메니칼 운동과 신앙의 내용과 가치를 확인하며 청년사전대회를 통해 결의문을 작성하고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 교단과 교회조직에서 중년 남성 중심의 의사결정구조 변화, ▲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여 배제되는 사람이 없게 하는 평신도 조직의 변화, ▲ 장애 위원회의 필요성과 장애 친화 교회의 확산, ▲ 생태위기와 경제정의와 연결성에 대한 경고, ▲ 에큐메니칼 청년운동 기초조직 재건, ▲ 주거 빈곤 계층에 대한 돌봄, ▲ 다양성을 존중하는 안전한 공간, ▲ 통일과 평화의 문제와 청년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다양성 존중에서 교회가 성별, 나이, 출신국가, 성적지향과 등의 다양성의 존중과 더불어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넘어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고민해야 한다는 요구는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신앙을 적용해 나가려는 청년세대들의 세밀하고 섬세한 자세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다음은 사전 청년대회 제안문 전문이다.

NCCK 청년사전대회 제안문

NCCK 청년위원회와 한국기독청년협의회는 지난 2021년 11월 21일 70회기 NCCK 총회 청년사전대회 를 개최하였습니다. 청년사전대회 참석자들은 에큐메니칼 운동과 신앙의 내용과 가치를 확인하였으며 한국교회와 NCCK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구체적인 의제에 관해 다음과 같이 논의하였습니다.

교단 교회조직 / 중년 남성 중심의 의사결정구조를 바꾸고, 구성원의 비율에 따른 의사결정권자 선정 및 청년과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 목회자들이 차별과 편견에 희생당하지 않도록 설 자리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평신도조직 / 성별이나 나이, 결혼유무 등의 정상가족 프레임으로 평신도조직을 나누지 않고,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여 배제되는 사람이 없도록 평신도조직을 나누어야 합니다.

장애 / 교회에 장애인권감수성을 높이고,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 장벽을 없앨 수 있는 장애 위원회가 필요합니다. NCCK에서 배리어프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우수교회를 선정하여 장애 친화교회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더불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청년층의 우울증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생태 / 한국교회는 전 지구적 생태위기를 외면하지 말고, 자본주의와 결별하지 않고는 생태파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생태위기가 경제정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기후위기 발생의 주범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기후악당 국가와 기업들의 책임을 문는 불매운동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기후 약자들을 돌보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에큐메니칼 청년운동 / 에큐메니칼 청년운동 기초조직들이 재건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구 성원 유입경로를 개척해야 하며, 이미 형성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단체 혹은 교회 청년 조직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에큐메니칼 청년 활동가들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청년활동가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시간적 공간적 기회와 최소한의 인건비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청년활동가들이 가진 전문성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빈곤 / 교회가 주거 빈곤 계층에 대한 돌봄에 나서야 합니다. 교회가 청년이나 주거 빈곤 계층에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실시하고 지침을 제공해야 합니다.

다양성 / 교회는 성별, 나이, 출신국가, 성적지향 등의 다름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의 부조리한 노동환경과 열악한 주거환경, 그리고 각종 폭력에 노출된 상황에 목소리를 내야 함니다.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버리고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고민해야 합니다.

평화통일 / 통일과 평화의 문제가 청년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더 이상 통일과 평화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일상의 평화와 통일이 잇대어 있음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문적 역량을 키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2021년 11월 21일 청년사전대회 참가자 일동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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