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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종전평화운동 전개한다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 경기중부지부 출범예배 진행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1.12.20 16:33
▲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 경기중부지부가 출범예배를 드리고 지역에서 종전평화운동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홍인식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남과 북이 모든 대립과 갈등의 창과 방패를 내려놓고 서로를 향해 용서를 선언하므로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를 향해 어깨동무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 경기중부지부 출범예배 참석자들의 간절한 기도였다. 19일(주일) 오후 4시 산본중앙교회(담임 박상훈 목사) 예배실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예배는 박상훈 목사(경기중부NCC 총무)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송성영 집사(군포YMCA 이사장)의 기도와 이사야 19:23~25을 본문으로 정병주 목사(경기중부NCC 공동의장)는 “평화는 주님의 사역”이라는 말씀을 전했고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곧 이어 송병구 목사(경기중부NCC 공동의장)의 사회로 2부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먼저 정상시 목사(경기중부NCC 상임의장)의 인사말과 경기중부지부의 출범 배경 및 경과보고, 공동대표와 집행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나핵집 목사(한국교회 종전평화캠패인 본부장)가 경기중부본부 결성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고 지역인사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격려사가 있었다.

발대식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합시다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듭시다 •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합시다 •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합시다 •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로 시작되는 한반도 평화선언을 참여자들이 한 목소리로 낭독하며 마무리했다.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 경기중부지부는 ‘준비위원’ 고문으로 정병주·김재원·조태영·최창호·최종현·양재섭·송성영 안양YMCA를 추대하고, 준비위원장으로 정상시 목사, 부위원장으로 송병구 목사, 실행위원으로 정상시·정병주·송병구·양재섭·박상훈·김봉은·우진성·박충수·김애숙·김영호·김재원·신영배·이대수·이동춘·이윤호·최중현·최창호·한규준·백광흠·박미애·정덕교·송성영·박충수·박상훈·백광흠·박미애·정덕교·송성영·신영배·김영호 목사 등이 참여했다.

한편 NCCK는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이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임을 밝히고 WCC 제10차 총회를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대통령 앞으로 평화조약체결 행정 청원을 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영국, 스코틀랜드, 독일, 스위스, 일본, 러시아, 터키, 그리스 등지에서 세계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더욱이 2021년 7월에는 국·내외의 100여개 이상의 파트너교회, 시민단체와 “한반도 민의 평화협정”을 선포해 종전과 평화협정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출발점임을 재차 확인했다.

NCCK는 지난 8년간의 평화조약운동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국·내외 300여개 이상의 종단과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2023 한반도 종전평화”(Korea Peace Aopeal) 운동에 매진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를 조직했다. 이번에 발족된 경기중부본부는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본부의 지역본부구성 계획에 따라 출범된 것이다.

경기중부본부는 앞으로 종전과 평화를 향한 행동으로 전쟁종식과 평화협정의 시급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연대강화를 위해 지역 교회에 종전평화협정 서명운동 확산과 지역 목회자 평화통일 지도력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종전 평화를 위한 금요기도회 개최와 분기별로 종전 평화 행진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평화선언문 전문이다.

한반도 평화선언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합시다.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듭시다.
•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합시다.
•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합시다.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분단과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수백만의 사상자와 천만 이산의 고통을 가져온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입니다. 냉전 시대 한반도에서 벌어진 정치적·군사적 대결과 갈등으로 한반도 주민들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분단과 적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제 그 고통을 끝내야 합니다.

다시 적대와 불안이 지배하는 시대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냉전이 끝난 30년 전 남북은 상호존중과 불가침에 합의하였습니다. 20년 전 남북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전면적인 교류 협력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8년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고 긴장이 높아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이뤄낸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슬픈 상황입니다. 지난 역사는 상대를 불신하고 굴복시키려는 적대 정책이 한반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고 도리어 악화시켜 왔음을 보여줍니다. 불안정한 휴전 상태의 한반도는 핵 전쟁의 위협에 시달려왔고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과 확산을 촉발하는 장이 되어 왔습니다. 이 전쟁을 끝내지 못하면 한반도 비핵화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국 정부들이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진지하고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를 평화와 공존의 산실로 바꿔냅시다

한반도 주민들과 동아시아, 세계 시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대신, 우리의 자원을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속 가능한 환 경,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사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으로 전쟁을 끝내 고, 지난 70년 오지 못했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모아 전세계 할 만큼 큰 목소리로 함께 외칩시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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