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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윤미향 의원 제명처리안은 부당민주당의 쇄신안 진정성마자도 의심스럽다 비판
이정훈 | 승인 2022.02.09 14:38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is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미향 의원 제명처리안은 부당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1월25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윤 의원에 대한 제명처리안을 언급했고, 이어 국회 윤리특위에서 제명처리 절차에 들어간데 따른 입장을 이같이 밝힌 것이다.

기장 총회는 2020년 처음으로 시작된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정의기억연대 30년 운동의 역사와 기억을 지우려는 시도”라고 다시 한 번 지적하며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의원에 대한 사법적 절차에서 “의혹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이 하나하나 밝혀졌다.”며 그를 “기소하게 만들었던 거의 모든 사안이 무혐의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비난과 의혹이 사실상 근거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정치권의 편가르기식 논란과 언론의 왜곡보도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며, 현재 “진행중인 사법절차를 따라 향후 그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윤 의원에 대한 의혹의 “대부분이 무혐의로 드러났고, 그에 대한 최종적 사법절차가 완료되지도 않은 현재 상황에서 제명안을 거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기장 총회는 “이 사안들과 별개로 정작 민주당의 출당조처 사유가 되었던 부동산투기 의혹 문제도 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사실상 종결”된 것은 “기소여부를 판단해야 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기에 오히려 “복당을 시키는 것이 마땅한데도 이를 회피하다가 느닷없이 아예 의원 제명안을 들고 나온 것은 공당으로서 적절한 태도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쇄신안마저 그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으며 “그저 의혹으로 제기되었을 뿐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더욱이 사법적 절차가 종료 되지도 않은 사안을 빌미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원을 제명하는 일은 그 당사자에게는 물론 공당으로서 민주당의 신뢰에도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기장 총회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정당으로서 책무를 망각하고, 검증되지 않은 여론의 시류에 휘말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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