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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바로세우기 행동연대’, 여수은파교회 교단탈퇴 시도 강하게 비난총회헌법 유린한다며 불법 사항 조목조목 제시
이정훈 | 승인 2022.03.05 16:41

“여수은파교회의 불법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통합총회에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명성교회의 불법세습을 묵인하고 옹호하는 조치와 결의들로 인하여 총회의 법치질서가 허물어진 까닭이 다. 더구나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가 여수노회와 총회를 무시하고 총회헌법을 유린하는 작 태를 자행하고 있음에도 현 총회장과 임원들은 책임을 방기하는 점이 더 심각한 문제이다.”

‘통합총회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가 고만호 여수은파교회 담임목사에 의해 자행된 불법세습에 대해 이같이 일갈하며 통합 총회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여수은파교회 불법 세습 문제가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비판 여론이 일자 고만호 목사 측이 3월6일 주일 저녁예배 후 공동회의를 통해 교단 탈퇴 문제 강행 처리를 앞두고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행동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여수은파교회 세습 문제의 불법 문제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재차 알리는데 집중했다. 행동연대가 지적한 첫 번째 불법은 통합 측 교단 헌법 정치 “제28조 (목사의 청빙과 연임청원) 제6항 1호에 위임(담임)목사의 직계비속은 교회의 위임(담임)목사로 청빙의 대상이 될 수 없다.”를 “명백히 위반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 목사는 통합측 ‘여천동 시찰장’ 신분으로 아들 고요셉 목사를 담임으로 하는 여천은파교회 설립을 청원하고 2021년 4월 27일 노회의 허락을 받아 같은 해 6월6일 여수노회 국내선 교부 주관으로 교회설립예배를 드리면서 아들 고요셉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했다.

그러나 개척한지 6개월여 만에 동년 12월 26일에 열린 여수은파교회의 공동의회에서 공식 청원서를 여수노회에 내지도 않고 노회의 허락도 없이 두 교회의 합병을 결의하고 고요셉 목사를 청빙했다는 것이다. 이는 교단 헌법(정치 제11조)에서 정해 놓은 교회합병의 절차를 어긴 범법행위라는 것이다.

헌법 정치 ‘제11조 지교회의 분립, 합병), 제1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즉 “1. 지교회의 분립 및 합병은 그 지교회의 당회와 공동의회의 결의로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다.

이어 행동연대는 고만호 목사의 아들 고요셉 목사가 여수은파교회 부목사직을 사임하고 2021년 2월6일자로 노회가 이를 허락한 바는 있으나 부목사를 사임한지 10개월여만인 12월26일 청빙을 받았다. 이는 부목사는 해 교회사임 후 2년 이상 경과 후 해 교회 위임(담임)목사로 시무할 수 있다는 헌법 규정(헌법 정치 제27조 제3항)을 중대하고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법 정치 ‘제27조(목사의 칭호) 제3항’의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보좌하는 목사다. 임기는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단,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해 교회사임 후 2년 이상 경과 후 해 교회 위임(담임)목사로 시무할 수 있다.”는 조항을 언급했다.

여기에 고요셉 목사는 “개척한 이후에 정상적인 예배나 목회를 하지도 않았으며 여전히 여수은파교회의 부목사 중 한 명으로 목회에 동참”했고 그로 인해 “여수MBC 방송국을 통하여 유령교회(Paper Church)라고 조롱하는 보도가 있었다.”고 제시했다.

행동연대는 계속해서 “고만호 목사가 여수은파교회의 위임목사로서 아들 고요셉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는 공동 의회를 직접 사회를 보면서 주재”했는데 이는 “장로회 각 치리회 및 산하기관 등의 회의규칙 (이하 장로회 회의규칙) 제26조의 의장 의무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행동연대에 의하면 고 목사의 “범법행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헌법 정치 제97조의 위반행위 및 교회 공금 유용과 횡령, 배임 등의 재정비리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즉 “교회개척을 위한 목적으로 교회의 재정으로 매입한 토지를 개인의 명의로 등기한 것”이며 “이를 증명하는 등기부 등본이 명백히 이를 밝혀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 여수시 소라면 관리리 일대 자연녹지 8,722m 규모의 토지를 교회 재정으로 매입하면서도 교회이름으로 등기하지 않았고 개인 명의로 등기하고 그 땅에 교회를 짓지도 않고 있어 교회 공금의 유용 및 횡령, 배임의 비리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

행동연대는 또한 고 목사의 “사악한 음모의 극치는 교단탈퇴시도”라고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3월 6일 저녁예배 후에 공동의회를 연다는 소집공고를 했으며, 그 안건으로 교회정관 개정, 교단소속변경 등으로 교단을 탈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교회성장의 울타리가 되었고, 호신대 이사장 등을 가능케 한 배경인 통합교단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배은망덕한 작태이며, 오로 지 돈과 권력만을 추종하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폭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행동연대는 여수은파교회의 정상화와 노회와 총회의 회복을 위해 ▲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는 모든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사죄할 것, ▲ 여수은파교회는 총회헌법을 준수하여 모든 불법적인 세습과 교회합병을 철회하고 고만호 목사 부자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정상적인 조사와 여수노회의 치리에 순응할 것, ▲ 여수은파교회 성도들은 공동의회에서 이루어질 교단탈퇴 안건에 대하여 거부할 것, ▲ 여수노회는 관망하고 무기력하게 지켜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고만호 목사 부자를 치 리하고 여수은파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 통합 총회는 적극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여 여수은파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불법세습과 교단탈퇴 시도가 위법적인 명성교회수습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총회의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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