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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시는 하나님’과 사회적 돌봄“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⑥
NCCK | 승인 2022.03.06 23:23
▲ 공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한 유치원 ⓒAFP/Getty Image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돌봄의 의미가 더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은 여성이나 사회 주변부 사람들이 전담하는 사소하고 부차적인 일이라는 편견이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돌봄의 필수성에도 불구하고 돌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낮은 임금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돌봄을 주고 돌봄을 받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타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아기로 태어나 자라고, 성인이 되어서는 혈연 자녀와 부모, 지역과 사회의 아이와 노인을 돌봅니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서는 가족이나 친구나 사회의 돌봄을 받으며 살다 죽습니다. 그래서 ‘돌봄 민주주의’를 제시하는 조안 트론토는 “모든 인간은 한 번쯤 돌봄의 수혜자이자 제공자가 된다.”라고 합니다.

돌봄의 수혜와 제공이 어찌 한 번 뿐일까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는 늘 돌봄을 주는 존재이며 돌봄을 받는 존재입니다. 취약한 존재인 우리 모두는 서로 돌보며 살아가야만 하는 ‘돌보는 인간’입니다. 서로를, 특히 우리 안의 약한 이웃을 돌보는 것, 그것이 ‘돌보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입니다.

NCCK  kncc@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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