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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련,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생명을 택하라” 촉구우크라이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 열고 전쟁 종식 요구
류순권 | 승인 2022.03.10 15:39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지난 8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류순권

전남병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사회로 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에서 “생명을 택하라.”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개전 15일째를 맞이했다. 그 사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와 난민을 발생시키며 전 세계적인 우려와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사상자들과 난민들을 향한 전 세계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 전쟁 종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종교·시민사회단체들도 한 목소리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를 향해 전쟁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기도를 맡은 장철수 KSCF(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간사는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는 요한복음 13장 34절의 성서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불어 살아가게 하셨지만 우리는 질투와 욕심을 품고 서로를 미워하고 갈등하며 살고 있으며 그 결과 고통 받는 뭇 생명들의 신음 소리가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돌림병은 인류의 오만을 멈추라는 경고의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제전이라는 올림픽이 끝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소식이 들려왔다.”며 “이 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기도”했다.

장철수 간사의 기도 후 전남병 기사련 상임대표가 신명기 30장 15절-20절의 말씀을 읽고 세터교회 안지성 담임목사가 ‘생명을 택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이엇다. 안 목사는 먼저 “언제나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있어왔지만 세계에서 한 번도 전쟁이 멈추었던 적은 없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고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우리가 말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빈곤과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세계가 온전히 자유로웠던 적도 한 번도 없었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 우크라이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 참석자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메시지를 적어 ‘Peace for Ukraina’ 판넬에 붙였다. ⓒ류순권

계속해서 “지금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현실 속에서 도대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흥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망한다고 하는 이 단순한 말씀이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자문하며 “우리는 살려고 생명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살려고 생명을 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살려고 생명을 택하는 줄 알았는데 생명이 아닌 엉뚱한 것을 택하는 일을 우리는 일상에서 매일 반복하고 있다.”며 “러시아 역시 아마도 살려고 전쟁을 택했을 것”이지만 “살려고 생명을 택하지 않는 때”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안 목사는 “지금 살려고 몸부림치는 러시아의 생명을 택하십시오.”라고 촉구하며 “이 모든 정세를 함께 만들어 왔지만 아무 책임도 없는 듯이 팔짱을 끼고 있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국가들이어 이제 제발 생명을 택하십시오. 희망을 잃지 마시고 끝까지 생명을 택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설교에 이어 평화 기도회는 평화와 연대의 기도를 다 같이 드린 후 우크라이나를 위한 연대와 추모의 퍼포먼스로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적어 한사람 한사람이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Peace for Ukraina’ 판넬에 붙이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 참석자들 ⓒ류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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