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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기“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㉒
NCCK | 승인 2022.03.23 00:40
▲ 좁은 문, 좁은 길, 그리스도인에겐 의무이다. ⓒGetty Image

마태복음서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

2021년 12월 세계불평등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 사회는 상위 10%가 전체 부의 58.5%를 차지하고 하위 50%는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경제 수준이지만 빈부 격차는 훨씬 심각합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한 해 평균 소 득은 10배나 차이가 나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인 9배보다 높습니다. 국가의 부는 늘고 경제가 발전해도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사람이 넘쳐납니다.

빈곤층을 없애는 전통적인 방식은 그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원은 눈앞의 어려움을 완화할 뿐 빈곤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는 빈부 격차를 야기하는 부의 축적 방식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경제활동 덕분에 부를 축적합니다. 한 사람의 부의 축적 방식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올바른 방식으로 부를 축적해야 하고, 축적한 부는 함께 일한 사람들과 공정 하게 나눠야 합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것에 투자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거나 돈을 아끼면 안 됩니다. 경 제활동의 방식을 바꿔야 빈부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로 윤리적 생산, 소비, 투자를 해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인의 양심으로 자신이 윤리적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의 빈곤을 심화시키지는 않는지, 부의 균등한 분배에 기여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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