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성서
자기건축“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㉝
NCCK | 승인 2022.04.02 23:25
▲ 믿음의 터 위에 다양한 경험으로 신앙의 건축을 해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이다. ⓒGetty Image

유다서 1:20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거룩한 여러분의 믿음을 터로 삼아서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십시오.

자기를 건축한다, 참 멋진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눈에 보이는 현실성으로 나타내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건축이 쉽고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건축은 설계, 기초공사, 설비공사, 조경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 복잡하고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기 때 문입니다. 자기를 건축하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삶의 결단과 믿음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건축가 승효상은 우리 선조는 ‘건축’이라는 말 대신 ‘영조’(營造)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영조는 ‘지어서 만든다’는 뜻입니다. 승효상은 짓는다는 것은 “어떤 재료를 가지고 생각과 뜻과 마음을 통하여 전혀 다른 결과로 변화시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집을 짓는 것은 “사는 방법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 건축가의 성찰이 구도자의 기도처럼 경건하게 들립니다. 자기를 건축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송창근 목사도 “자기 건축의 도(道)는 예수와 같이 감성과 이성을 선히 조화융합하여 원만한 인격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재료 삼아 꾸준히 좋은 삶을 짓는 것, 그것이 우리가 애써야 할 자기 건축입니다.

NCCK  kncc@kncc.or.kr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CK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기후 정의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3호  |  제호 : 에큐메니안
대표전화 : 070-4252-0176  |  팩스 : 0303-3442-0176  |  등록번호 : 서울 자 00392  |  등록일 : 2012.10.22
발행인 : 홍인식  |  편집인 : 이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식  |  E-mail : webmaster@ecumenian.com
Copyright © 2023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