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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는 예수님을 만졌을까“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㉞
NCCK | 승인 2022.04.03 19:49
▲ Giovanni Serodine, 「Doubting Thomas」 (1620년대) ⓒWikimediaCommons

요한복음서 20:27-29

그리고 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가져라.”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님, 나희 하나님!” 하니,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

도마는 경험에 기초한 자기 지식과 자기 확신에 근거해서 신앙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는 예수님만이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지식으로 예수님을 단정했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조차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와서 만져 보아라”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도마는 예수님을 만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기를 부르는 그 목소리 그 몸짓으로 이미 예수님을 알아 보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 너머에 예수님의 부활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나’보다 큽니다. ‘내’ 경험에 매이지 마십시오. 다만 예수님의 음성과 태도로 부활하신 예수님도 알아차립시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태도를 갖고 살고 있으니 내 앞의 예수님을 알아차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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