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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사랑“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㊱
NCCK | 승인 2022.04.05 20:03
▲ 「Crucifixion of Christ」 Stained Glass ⓒGetty Image

요한일서 4:19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가장 크고 감사한 신비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왜 사랑하실까요? 물음이 틀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왜’가 있을 수 없으니까요.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존재로 변화해서, 사랑받을 조건을 충족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입니다.

리처드 로어 신부는 말합니다. “우리가 변화하면, 그리고 우리가 변화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변화할 수 있다.” 하나님이 ‘먼저’,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존재하고 변화하고 완성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일 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신 것과 ‘같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요 17:23).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함께 변화시키는 하루를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러면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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