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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잊거나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 대면으로 재개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2.05.14 16:57
▲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가 약 1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었다. ⓒ홍인식

제59차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가 NCCK인권센터 주관으로 12일(목) 오후 4시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황인근 NCCK인권센터 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약 1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예배의 부름을 통해 “결국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실 것이므로 황무지가 다시 비옥하게 될 것이며 밭에서 풍성한 농산물을 거둬들일 것이다.”라는 신앙을 고백하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를 통해 “애통하는 자들의 하나님, 힘없는 이들의 고난을 살펴주시고, 자유와 권리를 박탈당한 이들의 서러운 얼굴을 바라봐 주기를 그리고 미얀마 시민들과 동행하는 모두의 여정이 그치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국경을 넘은 우리의 나눔과 연대가 그리스도의 우정 안에서 지속되기를” 간구했다.

설교를 맡은 신태하 목사(NCCK인권센터 운영이사, 보문제일교회)는 사도행전 5장 27-32절을 본문으로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소식이 온 세상을 덮고 있다.”며 그래서 “한 때 온 지면과 방송을 덮고 있던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들이 묻히고 있고 소식이 잘 들리지 않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실패한 것은 아닌지, 동력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 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모르겠으나 한국은 그렇게 미얀마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잊거나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너무나도 유사하기 때문”이다.

신 목사는 “최근 소개된 미얀마 시인들의 투쟁시집 <나의 투쟁 보고서>에는 300여 개의 시가 적혀 있다.”며 300여 개의 목소리는 “여전히 미얀마의 봄을 향해 나아가리라는 강렬한 의지 표현이자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는 외침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들이 시를 통해 목 놓아 외친 것처럼 그들은 우리가 기억하든 기억하지 않든, 결코 민주화에 대한 소망과 기대와 확신을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억압자들은 결코 그 외침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기득권자들과 교권주의자들이 사도들을 막았으나 결국 부활과생명의 복음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복음이 들리는 곳마다 인권과 생명의 가치가 고양되고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가 선포되지 않았는가?”라고 역설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대의식으로 그들의 피의 투쟁을 전파하고 선전하는 일뿐만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이 미얀마에 민주화의 봄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는 증인의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만일 우리가 미얀마 시민들과 더불어 증인의 삶에 동참하면, 속히 미얀마에 민주주의 회복의 그날이 속히 올 것이며 그날이 올 때까지 낙심하지 말고 넘어지지 말고 사도들처럼 증인의 삶으로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연대의 걸음을 걸어가자.”라는 호소로 증언을 마무리했다.

설교 후 참가자들은 연대와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서 쪽지에 미얀마 시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가졌고, 김정현 총무(기장 청년회전국연합회, 인권센터 운영이사)의 결단의 기도와 홍인식 이사장(NCCK인권센터,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대면으로 다시 시작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는 매주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60차 5월 19일(목) 오후 4시, 미얀마 대사관 앞(한남동)에서 성서한국/518서울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광주민주항쟁 기념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기도회는 유투브 페이스북 '미얀마기독교행동' 채널로 실시간 중계되며 페이스북 페이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에서 활동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영문, Korea Christian Solidarity for Democracy in Myanmar)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하는 헌금 나눔 운동도 계속되고 있는데 헌금은 현지 긴급 의료, 식량 지원, 구속자를 위한 구호활동 등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헌금 나눔 계좌는 신한은행 140-013-285120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이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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