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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동반자 되어 역사의 여정 시작해야”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드려
류순권 | 승인 2022.08.17 01:48
▲ 윤석열 정권의 대북 적대 정책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NCCK 화통위가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리며 평화를 촉구했다. ⓒ류순권

윤석열 정권의 대북 적대 정책이 기조를 이루며 한반도 평화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 국제사회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수뇌부의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경색 국면에서 NCCK(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가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34:14)라는 주제로 8월14일(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향린교회 국악선교회 ‘예향’과 함께 ‘국악예배’로 진행되었으며 예배를 알리는 국악연주와 함께 순서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상징물인 남한과 북한의 성경, 한 몸 십자가, 백두산 돌 등을 강단에 드리며 시작이 되었다.

대표기도를 맡은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김병호 목사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지내듯이 강하고 큰 나라와 작고 힘없는 나라가 함께 사이좋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게”해 달라고 기도하며 “북녘 땅에서 큰 소리도 내지 못하고 같은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는 조선 그리스도교 연맹의 권속 봉수교회, 칠골 교회 그리고 500여 개의 저서 교회 위에도 같은 은혜와 평화 속에”있기를 기도했다.

정병주 NCCK화통위 위원장은 시편37:37절 말씀으로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제 남과 북은 평화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창조적 지혜와 발상으로 상호 교류와 화합하고 노력하여 민족의 평화를 향한 믿음의 동반자가 되어 새롭게 하나 되는 역사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남북한은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상대방의 연약한 부분을 담당하고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돕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 종전과 항구적 평화에 관심을 부여하는 우리 신앙인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야”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됨과 평화의 회복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2022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우크라이나 출신 로만 카브착 학생과 NCCK 여성위원회 최소영 위원장, WCC 청년위원회 이한빛 청년, 서울 디아스포라교회 롤리 덴싱 카퓨톨란, 캐나다연합교회UCC 김성란 목사가 차례로 낭독을 했다.

“분단을 먹이 삼아 기생하는 이들은 으악스럽게 살아남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의 몸짓을 막아서고 있다”며 “남과 북/북과 남이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며, 함께 자주적으로 복잡한 분단의 실타래를 풀어가자”며 “화해와 평화를 향한 버겁고 멀고 먼 여정에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길 기도했다.

 NCCK 이홍정 총무의 “평화는 폭력의 모든 음모보다 더 강력”하며 “갈등의 경계를 넘어 우리를 연대하게 한다”는 파송사와 예장통합 사무총장 김보현목사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NCCK는 종교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을 2023년 7월 27일까지 1억명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류순권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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