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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폐지와 세습금지법 삭제 통과예장 통합 제107회 총회 김의식 신인 총회장 선출
한주은 | 승인 2022.09.21 00:19
▲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예장 통합측 양곡교회에서 제107회 총회가 개회되었다. ⓒ한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 통합) 제107회 총회가 9월20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양곡교회(장형록 목사)에서 개회되었다. 69개 노회 목사 총대 681명(재적 750명), 장로 총대 685명(재적 750명)이 출석하여 재적 과반으로 개회 성수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총회 현장 30분 지연 방송, 여성 총대 단 33명, 5000석의 본회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참관단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도마에 오르며 비판을 받았다.

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부총회장에 김의식 목사 당선

제107회 새로운 총회장에는 제106회 부총회장인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자동승계 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상기 장로(덕천교회)가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박수로 당선되었다.

김의식 목사는 예장통합 총회가 정한 임원 후보 무효에 해당하는 국가법 벌금형 100만원을 훌쩍 넘긴 벌금형 전과가 있음에도 직전 총회에서 선거조례가 바뀌어 후보에 등록할 수 있었다. 김의식 목사를 위한 것 선거조례개정이 아니었냐는 세간의 평이 있기도 했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총대로 참석

불법세습으로 여전히 논란 중에 있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이번 총회에 총대로 이름을 올렸다. 명성교회는 현재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김하나 목사의 명성교회 대표자 및 당회자 지위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또한 명성교회와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헌의도 다수 올라왔다. 그럼에도 김하나 목사가 속한 서울동남노회는 그를 총대로 파송한 것이다.

한편,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 원고이며 세습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태윤 집사(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는 총회가 열리는 양곡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 명성교회의 불법세습과 이를 방관하는 총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 여전히 진통과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문제에 대한 수습안에 대한 철회 안건이 현장에서 표결 결과 폐지되었다. ⓒ한주은

세습금지법 삭제 통과

전자 표결 도입과 부총회장 단독출마로 오후 일정은 계획보다 빨리 끝났으며 저녁 7시부터 회무가 속회되었다. 저녁 회무에는 헌의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 주요 헌의안(안건)으로는 ▲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한 제104회 총회 수습안 결의 철회, ▲ 예장통합 헌법 제28조 6항(세습금지법) 삭제, ▲ 전광훈 이단성 연구, ▲ 교단 산하 신학대학원에서 성윤리과목 필수과목 지정 헌의 등이었다.

이중 제주노회(송정훈 노회장)를 비롯한 6개 노회가 올린 명성교회 총회 수습안 결의 철회 헌의는 남삼욱 목사(서울동남노회)가 폐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해당 헌의를 올린 총대들이 반대 의견을 펼쳤지만, 의장으로 나선 김의식 부총회장이 가부를 표결에 부쳤다. 결국 폐지 찬성 613표(폐지 반대 465표)로 정치부로 보낼 관련 헌의는 기각되었다. 반면 예장통합 헌법 제28조 6항 세습금지법을 삭제해달라는 헌의는 이견 없이 통과되어 헌법위원회에서 다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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