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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경기북노회, ‘화해와 평화의 교회’ 건축 위한 헌금 1억원 전달 예정오는 10월 12일 오후 총회 본부에서 헌금 전달식 가져
이정훈 | 승인 2022.10.08 16:03
▲ 지난 9월 5일 오후 제11차 WCC 독일 칼스루에 총회 장소 바로 곁 ‘스데반 성당’에서 제269차 ‘평화통일 기도회’ 마지막으로 축도를 하고 있는 김은경 전 총회장 ⓒ이정훈

지난 2018년 9월 17일(월)부터 20일(목)까지 제주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3회 총회가 진행되었다. 그 당시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민족과 함께”였다. 93세의 노구를 이끌고 ‘희망의 신학자’ ‘유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교수가 참석해 “화해·평화·희망”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총회 주제와 맞물려 이 당시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 중 하나는 ‘화해와 평화의 교회(가칭) 설립 및 교회 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족분단의 문제를 풀어내고 평화와 통일 선교를 감당할 화해와 평화의 교회를 설립하는 일을 허락하는 것이었다.

기장 총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 3년간 기장 교단 구성원의 뜻을 모였고 활동하고 있다. 이제 그 가시적 성과가 눈에 보인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북노회에서 그간 모아 온 ‘화해와 평화의 교회’을 위한 건축헌금 1억원을 총회에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장 총회는 교회부지 매입과 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화해와 평화의 교회’ 건축 헌금 전달식은 오는 10월 12일(수) 오후 2시 총회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장 평화통일위원회 김희헌 위원장의 사회로 김창주 총무의 인사, ‘화해와 평화의 교회’ 추친위원장인 김찬수 목사의 경과보고, 경기북노회 강태희 노회장이 강연홍 총회장에서 건축 헌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독과 서독의 평화통일을 위해 동서독 교회가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동독 라이프치히 소재 성 니콜라이 교회(St. Nikolai Kirche)를 중심으로 진행된 ‘월요 평화 기도회’는 독일 평화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당시 동독에서 소련의 미사일 설치에 반대하는 소규모 시위가 열린 것을 계기 ‘월요 평화 기도회’가 시작된 것이다.

기장 총회도 이를 모범 삼아 ‘평화통일 기도회’를 시작, 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5일 오후 8시 제11차 WCC 독일 칼스루에 총회 장소 바로 곁 ‘스데반 성당’에서 제269차 ‘평화통일 기도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건축헌금전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화해와 평화의 교회’ 건축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을 희망해 본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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