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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비통함에 연대”, 세월호 유가족 이태원 참사 추모‘애도의 그림자 지우기’에 맞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 예정
임석규 | 승인 2022.11.06 22:27
▲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으로 매달 진행되는 생명안전공원예배에서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에 비통한 마음을 표시하며 연대를 다짐했다. ⓒ임석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그리스도인들이 생명안전공원예배에서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에 연대의 의지를 확인했다.

6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내 생명안전공원부지(안산 산업역사박물관 앞)에서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 교사들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예배가 진행됐다.

최순화 416 합창단 단장(단원고 희생자 이창현 학생 어머니)은 “지금은 모두가 울어야 할 때”라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애도의 그림자를 지우려하는 정부에 맞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전도사(단원고 희생자 유예은 학생 어머니)는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의 공통점은 ‘국가의 살인’”이며 “8년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겪은 아픔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향후 겪어나가야 할 아픔”이라고 말했다.

최헌국 목사는 “이태원 참사는 ‘세월호 참사의 반복’”이라 규정하며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이뤄야 온전한 추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강민규 교감 외 11명의 교사들의 이름과 사연을 낭독하며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 아우 아벨을 살인한 형 카인의 책임 회피와 이에 대한 하나님의 꾸짖음을 담은 창세기 4장 9~10절을 묵상한 뒤 두 참사에 대한 마음을 나누며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연대할 것임을 서로 약속했다.

이후 예배팀은 오는 10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주교성당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와 연대 기도회 및 17일 서울시의회 앞 4.16기억관 월례기도회를 예고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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