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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한 복음의 진보를 이루는 새해로”NCCK, 신년 예배 및 하례회 진행하고 시대적 소명에 집중할 것 강조
류순권 | 승인 2023.01.03 14:39
▲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NCCK 신년 예배 및 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해 복음의 진보를 이루자고 다짐했다. ⓒ류순권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신년 예배 및 하례회를 1월 2일(화)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가졌다.

NCCK는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며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존재적 탄원과 시대적 소명에 집중하고 하나님과 이웃, 자연과 새로운 관계 맺기에 헌신하기 위한 신년 예배를 드렸다.

김은섭 부회장(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윤창섭 총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은 “갈등과 경쟁, 차별과 혐오가 일상화되는 세상 풍조 속에서 타인을 적극적으로 환대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소중히 여기신 예수님의 품성과 행적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윤 총회장은 지금은 생명의 위기의 시대라며 “사랑과 화해, 평화만이 교회와 인류 그리고 지구 생명의 미래를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어둠에서 밝음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라고 기도했다.

설교를 맡은 강연홍 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은 마태복음 11:28-30절을 본문으로 ‘나에게 배워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회장은 오늘날 예수님을 어떤 산타클로스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나 상징적이고 신화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격체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 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범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많은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믿음의 대상은 복음이기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으로부터 배우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먼저 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배우고 배워도 그 배움이 그들의 신앙 혹은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의 멍에를 메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기만 하면 배우게 될 것이고 배우게 되면 사람이 새로워지고 변하게 된다”며 올 한 해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의 말씀을 잘 배워 우리 예수님이 원하시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했다.

설교에 이어 ‘기후정의주일 신앙고백’을 다같이 드린 후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한 기도’를 홍보연 부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교회일치를 위한 기도’를 이기봉 회계(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사회정의를 위한 기도’를 하성웅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종화 부회장(감리교청년연합회)이 각각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의 성찬 집례 후 부회장 이순창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의 축도로 신년 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이홍정 총무의 사회로 신년 하례회를 했다.

이홍정 총무는 신년 인사에서 “2023년이라는 새로운 연대기적 삶의 기회를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한 복음의 진보를 이루는 기회로 삼기 위해 고린도전서 9장 19절 이하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성찰적 고백을 우리의 실천 속에 담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성찰에 대한 책임적 응답으로 ▲ 정의로운 탈성장·탈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 ▲ 공동체적·수평적 참여사회로의 전환, ▲ 우주적 생명생태공동체로의 전환 등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민의 생명안보는 남북한 당국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라며 “상호신뢰의 구축과 대화를 통한 평화외교의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신년 인사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는 2023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특송을 부른 터너 정태성 씨가 앵콜 형식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면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류순권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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