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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참사 분향소 시청 앞 새로 설치녹사평역을 출발한 유가족들, 종교인들 그리고 시민들 오 시장이 요청한 경찰병력과의 몸싸움 끝에 마련
정리연 | 승인 2023.02.04 15:55
ⓒ정리연

10.29참사 발생 100일을 하루 앞두고 유가족들과 종교인들 그리고 시민들이 4일 오전 11시 녹사평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출발해 시청 앞까지 행진에 들어갔다.

종교인들과 유가족들이 영정 사진을 들었고 수천명의 시민들이 뒤를 이었다.

오후 1시40분경 시청 앞에 도착한 행진 행렬은 시청 앞에 새로운 분향소를 마련하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 중이던 경찰병력과 몸싸움에 들어갔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몸싸움 끝에 시민들의 손으로 분향소는 마련되었고 영정 사진을 든 유가족들과 종교인들이 경찰들의 분향소 철거 시도로부터 막아내기 위해 분향소 앞을 지켰다.

분향소 설치를 위한 천막이 세워지고 영정 사진들이 하나둘 분향소 안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경찰병력은 분향소를 철거하기 위해 분향소 침입을 시도했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이를 막아내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러한 실랑이 중 완성된 분향소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방문했다.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가족들이 만난 것이다.

일각에서 오늘밤이 위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시장과 경찰병력은 분향소 철거를 멈출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유가족들과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 녹사평역 부근에 마련된 10.29참사 분향소 ⓒ정리연
▲ 녹사평역 부근에 마련되어 있던 분향소 내 영정 사진을 들고 유가족들과 종교인들이 분향소를 나서고 있다. ⓒ정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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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진하던 중 오열하는 유가족 ⓒ정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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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앞에 도착한 행진 행렬이 분향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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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소를 설치를 위해 세워진 천막 안에서 종교인들이 영정 사진을 놓아들 설치대를 만들고 있다. ⓒ정리연
▲ 새로운 분향소가 마련되는 동안 영정 사진을 들고 행진했던 종교인들이 경찰의 철거 시도를 막아서기 위해 분향소 앞을 지키고 있다. ⓒ정리연
▲ 새로운 분향소가 마련되는 동안 영정 사진을 들고 행진했던 종교인들이 경찰의 철거 시도를 막아서기 위해 분향소 앞을 지키고 있다. ⓒ정리연
▲ 유가족들 역시 분향소 철거를 막기 위해 영정 사진을 들고 분향소 앞을 지키고 있다. ⓒ정리연
▲ 10.29참사 시청 앞 분향소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 ⓒ정리연
▲ 분향소가 설치되는 동안에도 오 시장이 요청한 경찰병력이 분향소 철거를 위해 접근을 시도했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막아내고 있다. ⓒ정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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