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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낸 아이들과 시민 위한 4.16생명안전공원, 5월 꼭 착공돼야”세월호 유가족과 기독인들, 3반 학생‧10.29참사 희생자들 기리는 예배드려
임석규 | 승인 2023.03.06 01:13
▲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한 기도회 참석자들은 희생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안정공원이 착공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석규

“세월호 참사로 자식들을 먼저 하늘로 보낸 부모로서 아이들이 등하교했던 학교, 살았던 동네, 친구·이웃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고 싶다. 모두의 희망대로 5월에 생명안전공원이 반드시 착공되길 바란다.”

입춘이 지나고 3월 첫 일요일이 찾아오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기독인들이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단원고등학교 3반 희생 학생들을 기억하는 예배로 모였다.

5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내 안산 산업역사박물관 앞에서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 주관으로 예배가 진행됐으며, 약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3반 희생 학생 26명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 중 79명을 부르며 사연을 낭독하며 이들을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

가족 증언에 나선 정부자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추모사업부장(단원고 희생자 신호성 학생 어머니)은 그간 아들에게 너무 앞장서지 말고 평범하게 살라고 말했었는데, 참사를 겪고 후 사회적 참사에 무관심·무책임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깨닫고 자신을 반성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자녀들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들 곁에 함께 연대의 손 잡아준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생명안전공원이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등을 포함한 정부와 안산시의 책임 떠넘기기를 극복하고 오는 5월에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연대를 부탁했다.

참석자들은 고린도전서 15장 16~20절을 함께 묵상하고 나눔을 통해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10·29 이태원 참사 등 각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며, 참사 이후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에 함께 참여·연대하는 것이 그리스도 부활의 신앙을 실천하는 것임을 공감했다.

예배 이후 4‧16생명안전공원 예배팀은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4.16 가족협의회 주차장에서 9주기 예배가 진행됨을 공지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을 위한 금요기도회와 오는 7·21일 오후 7시 이태원 참사 추모와 연대 기도회의 참석도 함께 부탁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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